"광주 남구민이라 행복해요"~행정 넘어 '생활 밀착형' 자매도시 교류 빛난다
2026-03-23 16:42
add remove print link
행정 교류 틀 깨고 주민 혜택 우선… 입장료 면제·할인 혜택 도시 10곳으로 급증
순창 용궐산부터 함평 나비축제까지 '반값 혜택'… 자매도시 상생의 새로운 이정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남구 주민들이 자매결연 도시에서 누리는 실질적인 혜택이 크게 늘고 있다. 단순한 행정 기관 간의 교류를 넘어 주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우정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 2년 사이 6곳에서 10곳으로… 주민 혜택 제공 도시 대폭 확대
광주 남구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사업이 확대되면서 주민들이 누리는 실질적인 혜택도 다양해지고 있다. 현재 남구와 자매결연을 한 도시는 총 18곳이며, 이 중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도시는 전남 완도·진도·보성·함평·장흥·담양·화순과 전북 순창·고창, 경기 안산 등 10곳에 달합니다. 이는 2년 전 6곳이었던 수혜 도시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2024년부터 추진한 실무 협의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 입장료 면제부터 온천 할인까지… 전라도·경기도 아우르는 '실속 혜택'
최근 교류의 문을 넓힌 순창군은 강천산 군립공원과 용궐산 하늘길을 남구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고창군은 고인돌 박물관과 고창읍성 입장료 50% 할인을 비롯해 민간 시설인 상하 농원(30%)과 석정온천휴스파(25%)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담양군 역시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랜드, 한국대나무박물관까지 무료 입장 혜택 범위를 넓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축제와 레저로 넓어진 우정… 함평 나비축제 '반값' 및 화순 파크골프 혜택
올해부터는 지역 대표 축제와 레저 분야에서도 협력이 돋보인다. 함평군은 대표 행사인 나비축제와 대한민국 국향대전 입장료를 남구민에게 50% 할인하기로 했다. 화순군은 2곳의 파크골프장 사용 시 이용료 할인과 함께 이용료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주는 독특한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진도군 또한 운림산방 등 주요 관광지 무료 탐방 혜택을 제공하며 남구와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 홈페이지서 혜택 정보 확인 가능… "지속 가능한 상생 교류 강화할 것"
자매결연 도시간 혜택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남구청 홈페이지 ‘우리남구’ 코너에서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매도시의 정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문화,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