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Smart 안전자문단’ 운영…드론 활용 현장 재난 대응 강화

2026-03-2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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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외부 전문가 159명 참여…고위험 시설 점검·대형사업 기술자문 확대

부산시설공단이 올해 현장 중심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 조직인 ‘Smart 안전자문단’ 운영에 들어간다.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이 올해 현장 중심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 조직인 ‘Smart 안전자문단’ 운영에 들어간다.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시설공단이 올해 현장 중심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 조직인 ‘Smart 안전자문단’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설공단은 2026년 ‘Smart 안전자문단’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재난·재해에 대한 신속 대응과 주요 사업장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안전자문단은 안전드림닥터 44명, 드론조종단 37명, 119 토목구조대 64명, 녹지구조대 14명 등 모두 159명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들은 토목·건축·기계·전기·통신·녹지 등 각 분야 전문 인력으로, 재난 현장 점검과 원인 분석, 복구 방안 제시, 대형공사 기술심사 등 자문 역할을 맡는다.

특히 대한토목학회 소속 교수와 기술사 등으로 꾸려진 119 토목구조대는 붕괴 위험 건축물과 옹벽 등 고위험 구조물의 안정성 평가를 지원한다. 재난 발생 시에는 즉시 소집돼 합동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녹지구조대는 재해 위험 수목 진단과 공원·녹지 분야 안전관리 자문을 맡는다.

드론조종단의 현장 투입도 확대된다. 공단은 열화상, 레이저 거리측정, 200배 줌 기능 등을 갖춘 고성능 드론을 활용해 교량, 고층 구조물, 급경사지 등 점검이 쉽지 않은 시설물에 대한 정밀 진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집중안전점검 대상 시설물에도 드론을 적극 활용해 점검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자문단은 108차례 점검을 통해 848건의 개선 의견을 도출했다. 공단은 당시 지반 침하와 석축 균열 등 긴급 위험 요소에 대해 현장 합동점검과 보강 조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올해 대형공사와 시설물 인수 전 합동점검, 행사 현장 안전관리 지원 등으로 자문 범위를 넓혀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재난은 예방이 최선의 대응”이라며 “현장 전문가 네트워크와 스마트 기술을 결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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