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소재로 눈길 끌더니…1%대 시청률 고전 중인 뜻밖의 '한국 드라마'

2026-03-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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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의 몸으로 살아가는 현란희, 욕망으로 변해가는 새로운 삶

TV조선 주말드라마 ‘닥터신’이 4회 연속 1%대 시청률에 머물며 아쉬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4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 1.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지만 상승 폭이 크지 않아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드라마 '닥터신' 1회 예고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TVCHOSUN JOY'
드라마 '닥터신' 1회 예고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TVCHOSUN JOY'

파격적인 ‘뇌 이식’ 설정과 엇갈린 인물들의 감정

지난 22일 방송된 ‘닥터신’에서는 신경외과 원장 신주신(정이찬 분)을 중심으로 뇌 이식이라는 파격적인 설정 속 인물들의 혼란과 욕망이 본격적으로 전개됐다. 극 중 신주신은 연인 모모(백서라 분)와 그의 어머니 현란희(송지인 분)의 뇌를 바꾸는 수술을 집도한 뒤 예상치 못한 결과 앞에서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드라마 '닥터신' 4회 하이라이트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TVCHOSUN JOY'
드라마 '닥터신' 4회 하이라이트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TVCHOSUN JOY'
드라마 '닥터신' 4회 하이라이트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TVCHOSUN JOY'
드라마 '닥터신' 4회 하이라이트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TVCHOSUN JOY'

수술 이후 모모의 몸으로 깨어난 현란희는 말투와 행동에서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이며 주변 인물들에게 혼란을 안겼다. 특히 신주신은 사랑하는 연인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전혀 다른 인물로 느껴지는 상대를 마주하며 감정의 균열을 드러냈다. 그는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짓는 등 절제된 감정 연기로 인물의 고통을 표현했다.

드라마 '닥터신' 4회 하이라이트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TVCHOSUN JOY'
드라마 '닥터신' 4회 하이라이트 장면 중 일부. / 유튜브 'TVCHOSUN JOY'

같은 회차에서는 충격적인 전개도 이어졌다. 사고로 의식을 잃은 딸 모모의 몸을 차지하게 된 현란희가 결국 딸의 뇌를 죽음으로 몰고 가며 완전히 새로운 삶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례식 장면에서는 모모의 몸을 한 현란희와 실제로 죽음을 맞은 모모의 육신이 대비되며 인물들의 슬픔과 혼란이 극대화됐다.

욕망이 부른 비극...정이찬의 열연으로 이끄는 전개

이 과정에서 신주신은 안치실과 화장장에서 복잡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고, 모모의 외형을 한 현란희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시에 하용중(안우연)은 모모를 향한 감정을 드러내며 또 다른 갈등 축을 형성했다.

현란희는 모모의 몸으로 살아가며 욕망을 점차 드러내기도 했다. 하용중의 제안과 재산에 관심을 보이며 태도가 급변하는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기자 금바라(주세빈)와의 관계, 은퇴 기사 파문 등 새로운 변수도 등장했다.

이처럼 ‘닥터신’은 뇌 이식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극단적인 선택과 인간의 욕망을 그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시청률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배우 정이찬은 미세한 표정 변화와 중저음 연기로 인물의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극을 이끌고 있다.

드라마 ‘닥터신’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며 5회는 중계 편성으로 인해 오는 28일 밤 9시 10분 TV조선과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유튜브, TVCHOSUN DRAMA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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