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씨 잡고, 혁신 인재 품었다!"~광양항 배후단지 40개 기업, 2026년 대도약 신호탄 쐈다

2026-03-24 17:17

add remove print link

"불씨 잡고, 혁신 인재 품었다!"~광양항 배후단지 40개 기업, 2026년 대도약 신호탄 쐈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남해안 물류의 심장부인 광양항이 '철통 안전'과 '인재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배후단지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실무자들을 한데 모아 대형 화재의 싹을 자르는 동시에, 입주 기업들의 뼈대를 튼튼하게 다질 파격적인 지원책들을 쏟아내며 항만 경쟁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 "물류 대란 부르는 화마(火魔), 선제 차단한다"… 소방서 직강 나선 실전형 훈련

24일 여수광양항만공사 국제회의장은 광양항 항만배후단지에 둥지를 틀고 있는 40여 개 핵심 입주 기업의 실무진들로 북적였다. 이날 열린 ‘2026년 1분기 실무자 간담회’의 핵심 화두는 단연 ‘안전’이었다. 최근 전국적으로 물류창고 대형 화재가 잇따르며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하자, 공사는 광양소방서 소속 베테랑 요원들을 전격 투입했다. 소방 당국은 과거 화재 참사들의 뼈아픈 원인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현장 밀착형 화재 예방 요령을 전수하며 배후단지 내 무사고 100%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 책상머리 벗어난 '진짜 소통'… 현장 고충 빨아들이는 분기별 신문고

단순한 주입식 교육에 그치지 않았다. 이번 자리는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크고 작은 족쇄들을 가감 없이 털어놓는 진정한 소통의 장으로 기능했다. 공사는 현장의 목소리가 곧 최고의 항만 정책이라는 철학 아래, 매 분기 정기적으로 이 같은 소통 창구를 열어두고 있다. 실무자들의 입에서 터져 나온 각종 애로사항과 날 선 건의들은 즉각 공사의 정책 테이블에 오르며 배후단지 운영의 밑거름으로 활용된다.

◆ 기업 맥박 뛰게 할 '비즈니스 치트키' 대방출… 유관기관 총출동

안전망 구축과 더불어, 기업의 실질적인 체급을 끌어올릴 특급 지원 사격도 이어졌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는 근로자들의 직무 능력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능력개발 전담주치의 사업'을 상세히 브리핑하며 기업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소속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단과 스마트항만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관계자들까지 가세해, 급변하는 항만 생태계를 주도할 맞춤형 핵심 인재 양성 로드맵을 제시하며 열기를 더했다.

◆ "안전망 위에서 꽃피는 압도적 경쟁력"… 황학범 체제의 굳건한 비전

성황리에 간담회를 마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앞으로도 기업 친화적인 항만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행사를 총괄한 황학범 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입주 기업이 흔들림 없이 성장하기 위한 최우선 전제 조건은 완벽한 안전 역량과 근로자들의 탄탄한 전문성"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빈틈없는 공조 체제를 바탕으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가장 안전하고 경쟁력 넘치는 광양항 배후단지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