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먹는 풀인 줄 알았는데…알고보니 약초로도 화초로도 으뜸이라는 '이 나물'
2026-03-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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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용 잡초에서 기능성 나물로… 바위취의 반전 매력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상용 식물 '바위취'가 강력한 항염 작용과 풍부한 영양을 갖춘 '기능성 나물'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산가람TV'는 바위취의 생태적 특징부터 의학적 효능, 다채로운 조리법까지 상세히 소개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솜털 보송한 '호랑이 귀' 닮아… 해독부터 중이염까지 '약리 효능' 탁월
산간 지역 바위틈이나 그늘진 곳에서 자생하는 '바위취(Saxifraga stolonifera Meerb.)'는 동글동글한 잎 표면에 보송보송한 털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모양이 마치 호랑이의 귀를 닮았다고 하여 민간에서는 친숙하게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 가녀린 식물 안에는 놀라운 약리 성분이 숨어 있다.
'산가람TV'에 따르면 바위취는 해독과 살균은 물론, 몸 안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거풍 작용과 피를 맑게 하는 양혈 작용이 뛰어나다. 특히 염증을 가라앉히는 항염증 및 해열 효과가 탁월해 중이염, 치통 등 통증 질환과 화농성 종기, 습진, 피부 가려움증 등 각종 피부 질환을 다스리는 데 특효가 있다고 전해진다.
약용으로 사용할 때는 생즙을 내거나 말린 잎을 달여 마시는 방법이 권장된다. 생것 기준 20~30g, 말린 것은 10~15g 정도를 하루 두 차례에 나누어 복용하면 효과적이다. 피부 질환이 있는 부위에 생즙을 직접 바르는 도포법도 병행할 수 있다. 다만, 약성이 강하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오래 먹는 '장복'은 주의해야 한다.

쌈·튀김·효소까지… 척박한 환경 이겨낸 '강인한 생명력'의 맛
바위취는 약재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식재료로서도 훌륭한 변신이 가능하다. 초여름 피어나는 고운 꽃으로 눈을 즐겁게 했다면, 잎은 사계절 내내 풍성한 식탁을 책임진다.
대표적인 식용 방법으로는 신선한 생쌈과 겉절이가 있으며, 데쳐서 무치는 숙채무침이나 고소한 풍미가 일품인 튀김으로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묵나물로 말려 보관하거나 녹즙, 효소 등으로 가공해 건강 음료로 섭취하기도 한다.
바위취의 또 다른 강점은 압도적인 번식력이다.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주변으로 빠르게 뻗어 나가는 성질 덕분에 텃밭이나 화단에서도 손쉽게 재배할 수 있다.

"10년째 키우면서도 몰랐다"… 누리꾼들 '깜짝' 반응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위취의 숨겨진 가치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잎에 예뻐서 키우는데 식용인줄 몰랐어요", "못 먹는 풀인 줄 알았는데", "옥상 텃밭에 한 포기 심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번식력이 엄청나요. 먹을 수 있는지 몰랐네요", "아 이걸 나물로 먹기도 하는구나. 화단에 잡초처럼 방치하고 있는데 캐서 먹어봐야겠어요", "바위취 꽃도 예쁜데 효능도 아주 좋네요. 잘 배웠습니다", "저희 집에도 엄청 퍼져서 뽑아냈는데 나물과 약초라니... 다시 봐야겠네요"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관상용을 넘어 약초와 별미로 재발견된 바위취가 실속 있는 건강 식재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