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천안함 사건 16주기, '46용사 추모식' 거행…국방부 차관 참석

2026-03-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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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지키고자 했던 대한민국의 해양 안보 굳건히 수호해 나갈 것"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에서 한 유가족이 추모비에 새겨진 얼굴을 어루만지고 있다.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에서 한 유가족이 추모비에 새겨진 얼굴을 어루만지고 있다. 자료 사진 / 연합뉴스

해군이 26일 경기도 평택 제2함대사령부에서 '제16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에서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은 조전을 통해 "해군·해병대는 천안함 46용사의 희생 위에 오늘날 우리 바다의 평화가 있다는 것을 영원히 잊지 않고 그들이 목숨 걸고 지키고자 했던 대한민국의 해양 안보를 굳건히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16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 거행

이재섭 제2함대사령관도 추모사에서 "천안함 46용사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우리의 바다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선 이근배 시인의 추모시 '바다는 별을 낳고, 별은 바다를 지킨다' 낭독과 추모곡 '바다의 별이 되어' 공연이 진행됐다.

이재섭 제2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천안함 46용사 유가족과 참전 장병,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등 국회의원, 천안함재단, 제2함대 지휘관과 참모, 국가보훈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도 참석했다. 2020년 10주기 추모행사에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이후 국방부 고위 인사가 참석한 것은 6년 만이다.

이날 추모식 이후 유가족들과 참전 장병들은 천안함 전시시설과 신형 호위함 천안함(3100t급)을 둘러보며 서해를 수호한 영웅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겼다.

이런 가운데 해군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를 서해수호의 날 계기 안보결의 주간으로 정해 장병 특별 정신전력교육을 시행하고 사이버 추모관을 운영하고 있다.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에서 유가족이 헌화하고 있다.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에서 유가족이 헌화하고 있다.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천안함 사건)

천안함 사건은 2010년 3월 26일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해 장병 46명이 희생된 사건이다. 이 일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고 군의 경계 태세와 안보 대응 체계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

사건 원인을 둘러싸고 국내외 조사가 진행됐으며 정부는 북한의 어뢰 공격에 따른 피격이라는 결론을 발표했다. 이후 희생 장병들에 대한 추모가 이어졌고 군사적 긴장과 남북 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남긴 중대한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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