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도 대풍년 기원"~ 나주시, 1,500명 참여 영농발대식 성료
2026-03-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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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도 대풍년 기원"~ 나주시, 1,500명 참여 영농발대식 성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나주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지역 농업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며 올 한 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대대적인 영농발대식을 개최했다. 기후변화와 인력난 등으로 척박해진 농업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농심(農心)이 하나로 모였다.
◆ 25일 영산강둔치체육공원서 1,500여 명 운집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5일 영산강둔치체육공원에서 나주농민회(회장 박용래)와 나주시여성농민회(회장 송숙희) 공동 주관으로 ‘2026년 농업인 영농발대식’을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농업인과 시민 등 1,50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새로운 농사의 힘찬 출발을 함께 응원했다.
◆ 기후위기·인력난 등 시름 덜고 "풍년 농사 짓자" 결의
매년 영농철을 앞두고 열리는 영농발대식은 농업인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고 굳은 영농 의지를 다지는 나주시의 대표적인 농업 행사로 자리 잡았다. 참석자들은 최근 심각해진 기후변화와 농자재 가격 급등, 농촌 고령화 및 인력 부족 등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서로의 사기를 북돋우며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 흥겨운 길놀이부터 고천제, 대동한마당까지 '화합의 장'
이날 행사는 흥겨운 풍물패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나주시립국악단의 축하 공연과 한 해의 풍년을 하늘에 기원하는 성스런 고천제가 차례로 이어졌다. 이어지는 기념식에서는 두 농민회장의 대회사와 전농 광주전남연맹 의장의 격려사, 그리고 농민 권익 향상을 위한 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 본행사 이후 열린 2부 ‘농업인 대동한마당’에서는 초대가수 공연과 다채로운 체육 행사가 펼쳐져 농업인들의 고단함을 달래는 흥겨운 시간이 마련됐다.
◆ 강상구 부시장 "농업 경쟁력 강화·소득 안정 든든한 뒷받침"
행사에 참석한 강상구 나주시 부시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지역 농업의 근간을 지켜가고 계신 농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농업인들이 흙에서 흘린 값진 땀방울이 풍성한 결실로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맞춤형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