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첫 공공요양시설 문 열었다...시립요양원 108병상 본격 운영
2026-03-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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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암동에 조성된 유닛형 돌봄시설...치매전담 운영·4월부터 입소자 모집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시가 공공 중심의 노인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첫 시립요양원을 문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26일 동구 판암동에 위치한 '대전광역시시립요양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시설 개원을 축하했다.
대전시립요양원은 지상 3층, 총 108병상 규모로 조성됐다. 1인실과 다인실을 포함한 36개 새오할실과 함께 유닛형 구조를 도입해 어르신들이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획득해 노약자와 장애인의 이용 편의와 안전성을 높였다.
시설 내에는 치매전담 유닛도 별도로 마련됐다. 맞춤형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종사자 교육을 병행해 돌봄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입소 대상은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대전 시민으로 내달부터 1차로 48명을 모집한다. 나머지 인원은 하반기에 추가 선발할 계획이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방문 접수도 지원한다.
시는 이번 시립요양원 개원을 계기로 공공 돌봄 인프라를 확대하고, 고령친화도시로서 어르신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