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예비후보, 화순에 '꿈의 암 치료기' 중입자가속기센터 건립 추진
2026-03-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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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예비후보, 화순에 '꿈의 암 치료기' 중입자가속기센터 건립 추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서울과 부산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리는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를 전남 화순에 유치하겠다는 핵심 의료 공약을 발표했다.
◆ 연세암센터·기장 이어 국내 세 번째… 화순에 암 특화 거점 조성
26일 강 후보 측에 따르면, 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화순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에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를 도입해 광주와 화순을 전국 최고의 첨단 의료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중입자가속기는 암세포만 정밀하게 타격해 제거하는 최첨단 의료 장비로, 현재 서울 연세암센터가 국내 최초로 가동을 시작해 수많은 환자에게 희망을 주고 있으며, 부산 기장군에 서울대병원이 두 번째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 화순전남대병원 연계 '원스톱 시스템'… AI 스마트병원 육성
강 후보는 “이미 암 치료 특화 병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화순전남대병원과 연계해 중입자 치료와 의약품 임상시험이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광주의 전남대·조선대 병원을 AI 초정밀 스마트병원으로 육성해, 지역민들이 원정 진료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수도권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역으로 찾아오는 ‘첨단 의료 서비스 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광주를 비롯해 화순, 장성, 담양 등 광주권을 묶어 뷰티·헬스케어 클러스터와 유전자 세포치료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 "사는 곳 때문에 치료 못 받는 비극, 통합특별시에서 끝낼 것"
앞서 지난 23일 ‘1·1·7 통합응급의료망’ 및 ‘지역 맞춤형 의료거점’ 구축 등 파격적인 의료 혁신안을 발표했던 강 후보는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강 후보는 “의료 인프라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사는 곳 때문에 치료를 못 받거나 거리 때문에 생명을 잃는 비극을 통합특별시에서 반드시 끝내겠다”며, “중입자가속기 센터는 광주와 화순을 넘어 통합특별시 전체의 튼튼한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는 강력한 엔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