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 의원, “대덕특구 사이언스 비즈니스 메카 본궤도”…방치 부지, 딥테크 거점 전환 시동

2026-03-26 18:14

add remove print link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재정비 착수…예산 4억 편성·예타 연구용역 추진
연구성과 사업화·벤처 육성 기대…실행 속도와 도시계획 변경이 관건

NST로부터 SBM 사업 보고 받는 황정아 의원 / 의원실 제공
NST로부터 SBM 사업 보고 받는 황정아 의원 / 의원실 제공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연구개발 역량이 아무리 커도 성과가 창업과 산업으로 이어지지 못하면 지역경제를 바꾸는 힘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 대덕특구가 세계적 연구 집적지라는 위상에 비해 사업화와 딥테크 생태계 확장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는 가운데, 장기간 방치된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등을 활용한 사이언스 비즈니스 메카 사업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사이언스 비즈니스 메카, 이른바 SBM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SBM 사업은 대덕특구 내 오랜 기간 방치돼 온 출연연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등을 개발해 연구성과 확산과 사업화, 딥테크 창업을 연결하는 물리적 거점을 조성하는 구상이다.

황 의원 측 설명에 따르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자체 예산 4억 원을 편성하고, 사업부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또 올해 안에 출연연 공동관리아파트 개발 기본계획과 예비타당성조사 연구용역도 마무리해 구축형 R&D 사업추진심사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용역에는 토지 이용과 기반시설 설치, 교통, 환경, 경관 계획 등이 담길 전망이다.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인 사업부지를 준주거 또는 준공업지역 이상으로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연구회는 이를 통해 정책적·과학기술적 수요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운영과 재원 조달의 세부 실행계획까지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이 현실화하면 출연연의 연구성과가 딥테크 창업과 벤처 생태계로 이어지고, 대덕특구의 연구개발 역량이 지역 산업과 경제 성장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황 의원은 AI 3대 강국, 과학기술 5대 강국 실현을 위해선 연구개발 성과가 지역경제와 산업으로 확산돼야 한다며, 대덕특구의 R&D 역량을 딥테크 육성과 연결하는 거점 조성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