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배우고 정착까지"…서정대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본격 가동

2026-03-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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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이 지역 경제 기둥으로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지난 1월 법무부로부터 「육성형 전문기술학과」시범대학으로 지정된 데 이어, 3월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현판 수여식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의 거점 대학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교육-취업-정주 선순환 구조 구축

법무부는 높은 한국어 능력과 지역 중소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 역량을 갖춘 전문대 유학생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국 16개 전문대학을 「육성형 전문기술학과」(K-CORE, E-7-M)’ 시범대학으로 지정하였다.

기존 단순 외국인력 도입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대학에서 교육받은 인재를 지역 산업에 연결하는 ‘정주형 인재 순환 구조’ 구축이 핵심 취지이다.

서정대학교는 이 지정을 통해 단순 취업을 넘어 지역에 정주하는 기술인재 양성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양주·포천·동두천을 중심으로 한 경기북부 지역은 섬유·패션 산업 기반이 형성된 전통 제조업 지역이지만, 최근 인력 부족과 산업 위축이라는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 노무를 넘어, 진짜 기술인재를 키운다

서정대학교는「글로벌섬유패션비즈니스과」를 중심으로 글로벌 섬유·패션 전문기술 교육, 현장 중심 실습 강화, 지역 기업 연계 취업 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산업 맞춤형 인재를 직접 양성·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정대학교는 △국가 뿌리산업 외국인력 양성대학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대학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등으로 선정되었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연계는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입학부터 교육, 취업, 국내 정주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통한 외국인 유학생 한 명의 인생 전체를 설계하는 이 선순환 구조는, 2025년 해당 사업 우수대학 선정이라는 결과로 이미 그 가치를 증명했다.

서정대학교 양영희 총장은 “이번 현판 수여식은 우리 대학이 지역 산업 연계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육성형 전문기술학과」를 통해 단순히 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넘어, 지역에 머무르며 산업을 살리는 ‘정주형 기술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면서, “특히 양주·포천·동두천 지역의 섬유산업과 연계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하였다.

서정대학교는 2026년 3월부터 본격적인 교육과정 운영, 지역기업과 연계한 취업 트랙 구축, 졸업생 정착 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역 산업을 살리는 대학, 지역에 인재를 남기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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