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졸업 맞냐?” 전한길 저격에 이준석이 '노빠꾸'로 꺼낸 사진
2026-03-27 16:35
add remove print link
이준석 vs 전한길, 학력 위조 의혹 제기 두고 충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하버드대학교 학력에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를 향해 졸업장을 직접 공개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이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하버드대 졸업장 사진을 게시했다. 전 씨가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하버드 대학도 정식 졸업했는지 아닌지 의혹이 많다", "하버드 입학 제대로 한 거 맞냐? 졸업 정식으로 한 거 맞냐?"라며 학력 의혹을 제기하자 반격에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전유관 씨가 법적 처분을 받을 시간이 다가오니, 어차피 처벌받을 거 건수를 더 쌓겠다는 식으로 '아무 말 대잔치'를 또 시작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상황을 과거 가수 타블로의 학력을 의심했던 온라인 커뮤니티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에 빗댔다. '타진요'는 당시 객관적 증거까지 부정하며 음모론을 이어갔던 사례로, 현재는 근거 없는 학력 음모론의 대명사로 통한다.
이 대표는 졸업 증명 시도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졸업장 공개는 2012년부터 요구할 때마다 해왔다"며 "그런데 돈벌이가 필요한 유튜브에서는 마치 한 번도 안 한 것처럼 '왜 안 하냐'고 떠든다"고 지적했다.

증거 제시 후에도 의혹을 거두지 않는 태도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문서를 보여주면 전 씨는 계속 위조되었다고 하고, 만난 자리에서 사이트에 로그인해 직접 인증해주겠다고 했음에도 전 씨 측은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식 졸업증명서 발급기관의 서류를 제출하면 다른 걸 가져오라고 하고, 경찰이 하버드대학교에 직접 조회해서 확인받아도 경찰을 못 믿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경찰이 저를 그다지 좋아할 이유가 없는 윤석열 정부에서도, 이재명 정부에서도 같은 답을 준 경찰인데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음모론자들끼리 '왜 안 하냐'를 반복하는 것이 전유관(전한길 본명)식이자 '타진요'식 소위 '진실탐구'의 실체"라고 꼬집으며, 법적 대응 수위도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튜브에서 졸업장을 공개하지 못한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 자체를 고소 항목에 추가하겠다"고 선언했다.
전 씨는 이미 지난달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이 대표에게 고소된 상태다. 이 대표는 "그들의 수법이 이것이니 계속 그에 대한 책임도 쌓아가겠다"며 "진실탐구를 한다는 사람들의 수준이 어떤 것인지 앞으로 계속 드러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