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선수의 클래스… 오타니, 동료 전원에게 ‘이것’ 선물했다

2026-03-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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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에게 약 4000달러 손목시계 선물

LA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가 새 시즌 개막을 맞아 팀 동료 전원에게 뜻밖의 선물을 전했다.

지난 7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고영표를 상대로 동점 솔로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 뉴스1
지난 7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고영표를 상대로 동점 솔로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 뉴스1

지난 27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LA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네이션 등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팀원들에게 손목시계를 선물로 줬다.


오타니는 경기 시작 전 동료들의 사물함에 “3연패를 달성해 보자”는 문구를 적은 카드와 세이코 손목시계를 놓아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계의 가격은 약 4000달러(약 603만 원)로 알려졌다. 세이코는 일본어로 ‘성공’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선물을 받은 미겔 로하스는 “오타니가 정말 멋진 시계를 선물해 줬다”며 “나는 이 시계를 평생 간직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타니는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선수다. 이 시계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시즌 시작을 맞아 나에게 시계를 선물해 줬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해 줄 소중한 기념품”이라고 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게는 위스키를 선물했다. 오타니는 지난해에도 선수들에게 비츠 브랜드의 헤드폰을 선물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오타니가 공식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비츠의 ‘Beats Studio Pro’ 모델로, 가격은 4만9800엔(약 46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타니는 높은 연간 수익에도 불구하고 평소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에 따르면 오타니는 최근 1년 동안 1억2700만달러(약 1914억 원)를 벌어들이며 '2026년 MLB 최고 수입 선수' 1위를 차지했다. 그의 연봉은 200만달러(약 30억 원)지만, 연봉 외 수입이 1억2500만달러에 달한다.


그는 2023년 12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1조484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따라서 하루 평균 수입이 약 5억 원을 웃도는 수준이지만, 전체 금액의 대부분을 계약 종료 이후로 미루는 지연 지급 방식을 택하면서 연봉은 200만달러(약 29억9500만 원)에 그쳤다. 오타니는 일본항공(JAL), 휴고보스 등 20개 기업과 후원 계약을 맺고 있다.


그의 수익은 메이저리거들과도 큰 격차를 보인다. 2위가 뉴욕 양키스 코디 벨린저인데, 벨린저는 올해 연봉 5500만달러와 연봉 외 수입 150만달러가 예상된다. 3위는 다저스로 이적한 카일 터커로, 연봉 5500만달러와 연봉 외 수입 100만달러가 예상된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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