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졌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
2026-03-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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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 체포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지난 27일(현지 시각)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구금됐다. 이번 사고는 우즈가 자동차 사고에 연루된 네 번째 사례다.

AP 통신 등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우즈는 이날 오후 2시가 막 넘은 시점에 자신의 랜드로버 차량을 몰다 미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의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의 충돌 사고에 연루됐다. 사고가 난 지점은 우즈가 거주하는 지역과 멀지 않은 곳이다.
마틴 카운티 보안관실은 우즈의 차량이 전복됐지만, 우즈는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우즈는 현장에서 DUI를 의심받아 체포된 뒤 구금됐다.
아직 우즈의 DUI 혐의가 술에 취한 것인지, 약물에 취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우즈는 앞서 2021년 2월에도 차량 전복사고를 당한 바 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롤링힐스 에스테이츠의 내리막길 구간에서 차량을 몰고 가다 사고를 당해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오랜 기간 치료와 재활을 받았다. 우즈는 이후 당시 의사들이 절단까지 고려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고로 우즈는 발과 발목에 핀을 삽입하고 경골에 금속 봉을 박는 수술을 받았으며, 2023년에도 추가 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선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2021년 복귀해 2022년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당시 경찰 당국은 우즈가 과속 주행을 하다 커브길에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음주나 약물 복용의 증거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우즈는 2017년 DUI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남부 플로리다 경찰은 우즈가 운전석 쪽이 파손된 채 부자연스럽게 주차된 차량의 운전석에 잠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우즈는 진통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했으며 법정에서 자신의 부주의한 운전을 시인하고 벌금 및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 처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