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는 용돈 벌어보자!…4월 공모 청약 대장주는? 청약 일정 총정리
2026-03-3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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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의약품부터 웨어러블 로봇까지, 4월 공모주 시장을 주도할 미래기업들
4월 국내 자본시장이 기술 특례 상장 기업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를 중심으로 활발한 공모주 청약 일정을 전개한다.

나노 의약품 개발 전문 기업인 인벤테라와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채비,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 코스모로보틱스가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해 차례로 일반 청약에 나서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한제17호스팩이 4월 1일 공모가 2000원으로 청약 일정의 포문을 연다. 기업인수목적회사는 비상장 우량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페이퍼컴퍼니로 공모가는 관행적으로 2000원 선에서 결정된다. 상장 후 일정 기간 내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할 경우 원금과 이자를 반환하는 구조를 지녀 변동성 장세에서 대안 투자처로 꼽힌다.
이어 4월 2일에는 자기공명영상(MRI) 나노 조영제 개발 기업 인벤테라가 청약을 진행한다. 인벤테라는 고해상도 조영 기술인 인비니티(Invinity)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다. 기존 가돌리늄 기반 조영제의 부작용 문제를 해결하고 진단 정밀도를 높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확장을 꾀하고 있다. 확정 공모가는 1만 6600원이다. 같은 날 교보20호스팩도 공모가 2000원으로 청약 시장에 동시 등판한다.
4월 중순에는 키움히어로제2호스팩이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2000원이다. 스팩은 상장 초기 공모가 부근에서 가격을 형성하다가 합병 대상 기업이 확정되는 시점에 변동성이 확대되는 특성을 보인다. 2026년 들어 우량 중소기업들이 직상장보다 스팩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을 선호하는 추세가 강화되면서 투자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흐름이다.
전기차 충전 시장의 강자로 평가받는 채비는 4월 20일과 21일 청약을 실시한다. 채비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 2300원에서 1만 5300원 사이다. 이 기업은 전기차 충전기 제조부터 운영 서비스(CPO)까지 아우르는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메가와트 충전 시스템(MCS) 개발을 통해 대형 전기 상용차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1위 사업자라는 타이틀이 시장 평가에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같은 시기 신한제18호스팩도 청약 시장에 가세한다.
마지막 주는 코스모로보틱스가 장식한다.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청약을 진행하며 희망 공모가는 5300원에서 6000원이다.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인 코스모로보틱스는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재활 및 보행 보조 기기 수요 증가의 수혜주로 분류된다. 엑소아틀레트아시아에서 사명을 변경한 이후 글로벌 인증 확대와 기술 고도화에 주력해 왔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제도를 통해 증시에 입성하는 만큼 상장 후 기술 상용화 속도가 기업 가치 유지의 관건이다.
이번 4월 공모주 시장은 바이오, 에너지 인프라, 로봇 공학 등 미래 성장 동력 산업군이 고르게 분포된 것이 특징이다. 모든 종목은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 규모가 상당한 채비와 코스모로보틱스의 경우 기관 투자자의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종 흥행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사업 보고서와 증권신고서를 통해 구체적인 자금 활용 계획과 시장 위험 요소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