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오늘(1일)부터 전국 동네 슈퍼에서 '990원'에 팔리는 의외의 물건
2026-04-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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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가격 990원에 990만 병 공급
1일부터 병당 990원짜리 소주를 동네슈퍼에서 만날 수 있다.

충청권 대표 주류기업 선양소주는 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KVC)과 함께 동네슈퍼 한정 ‘착한소주 990’을 소비자 가격 990원에 990만 병 공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가격은↓ 품질은↑

이번 협력은 골목상권의 체감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갖춘 ‘착한소주’를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한 프로젝트다. 소진공의 상생 제안을 계기로 선양소주와 KVC가 협력 의지를 모으면서 성사됐다.
'착한소주 990'은 가격을 낮추면서도 품질 경쟁력을 유지했다. 기존 소주와 동일한 16도에 산소숙성공법을 적용해 26ppm 수준의 산소를 함유하여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했다. 이 상품은 대형마트와 편의점을 제외한 전국 약 1만개 동네슈퍼에 공급된다.
편의점에서 참이슬과 처음처럼 360ml 소주가 1900원 안팎에 팔리고 대형마트 가격도 1200~1300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에 가까운 셈이다.
소진공은 이 소주를 통해 동네슈퍼에 신규 고객이 유입되고, 재방문을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향후 판매 현황과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유사한 상생 모델의 확산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소진공은 '착한소주'가 동네슈퍼에서 정가에 소비될 수 있도록 분명한 가격 표시와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KVC는 전국 1만 개 중소슈퍼 회원사를 기반으로 유통망을 확보해 유통마진을 최소화하고 제품 공급을 맡을 계획이다.
충청권을 대표하는 선양소주

선양소주는 충청권을 대표하는 50년 전통의 향토기업이다. 선양소주의 모태는 1973년 충청도 지역의 33개 소주 제조사가 힘을 합쳐 설립한 '금관소주'다. 2013년 사명을 잠시 변경했으나,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2024년 다시 '선양소주'로 복귀하며 소주 전문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했다.
앞서 선양소주는 제로슈거 소주를 출시하며 약 2개월 만에 초도물량 100만 병 판매를 달성했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최저칼로리로 부담을 줄였음에도 소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점이 젊은 소비자의 니즈를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병따개로 뚜껑을 열 수 있는 '크라운 캡' 방식을 도입했다. 이로써 기성 세대에게는 특별한 즐거움을, 젊은 층에게는 레트로 감성을 선사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짠 중앙으로!"... 선양의 독특한 마케팅
선양소주는 지난해부터 독특한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이유, 제니 등 톱스타를 앞세운 경쟁사와 달리 조웅래 회장이 직접 자회사 홍보 모델로 나서며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SNS를 통해 소주회사 회장의 소탈한 일상을 공유한 그의 영상은 500만 조회수를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영상 속 "짠 중앙으로!"라는 그의 건배사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소주 '품절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5월 방영된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출연한 조 회장은 "67세에 웬만한 연예인보다 내가 훨씬 톱모델"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 회장은 국내 대기업을 다니던 직장인에서 성공한 엔지니어로, 연 매출 약 500억 원의 소주회사 회장으로 주도적인 삶을 이끌어왔다. 퇴사 후 단돈 2000만 원으로 창업에 뛰어든 그는 턱없이 부족한 사업자금으로 고군분투한 결과, 최소 400억 이상의 자산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