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와 함께 조개 캐볼까?"… 태안 병술만서 ‘반려견 갯벌체험’ 열린다

2026-04-0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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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태안 방문의 해’ 맞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발굴… 4월 4일부터 주말·공휴일 운영
호미부터 드라이기까지 장비 대여… 전용 앱 ‘반려생활’ 통해 1만 9000원에 예약 가능

댕댕이 갯벌체험 포스터 / 태안군
댕댕이 갯벌체험 포스터 / 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2026년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반려견과 함께 서해안의 보물창고인 갯벌을 누비는 이색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태안군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안면도 병술만 어촌체험마을에서 반려견과 함께 조개를 잡고 해변을 산책하는 ‘반려견 전용 갯벌 체험’을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안의 우수한 해양 자원을 활용해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반려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와 손을 잡고 추진하는 차별화된 프로젝트다.

프로그램은 4월 4일 첫 체험을 시작으로 6월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물때 시각에 맞춰 총 15회 내외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안면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사랑스러운 반려견과 함께 갯벌을 산책하며 바지락 등을 캐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갯벌 체험 후 반려견의 뒷처리가 걱정인 반려인들을 위해 현장에는 양동이와 호미는 물론, 털을 말릴 수 있는 드라이기 등 필수 장비가 완비되어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기 좋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체험의 의미를 더해줄 기념 굿즈도 제공될 예정이다.

태안군의 이번 시도는 철저히 데이터에 기반한 흥행 전략이기도 하다. 군은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동일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반려인 350명과 반려견 201마리가 참여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참가를 원하는 반려인은 반려동물 전용 여행 플랫폼인 ‘반려생활’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9000원이다. 체험은 이동과 갯벌 활동을 포함해 약 2시간가량 소요된다.

태안군 관계자는 “전국 반려가족들이 태안에서 최적의 여행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친화 관광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 태안을 대한민국 반려견 여행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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