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 현장 점검…에너지 수급 위기 대응 강화
2026-04-03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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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불안 여파 속 설비 운영·연료재고 집중 점검
- “안전 확보가 최우선”…협력사 애로사항도 청취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최근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남부발전이 경남 하동빛드림본부를 찾아 발전설비 운영 실태와 연료 재고 상황 점검에 나섰다.
한국남부발전은 서성재 기술안전부사장이 지난 1일 하동빛드림본부를 방문해 에너지 수급 위기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등으로 중동 지역 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국제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남부발전은 LNG 공급 여건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석탄발전소 가동 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발전설비 신뢰도 확보와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서 부사장은 석탄 하역설비 정비 현장을 시작으로 6호기 계획예방정비공사 현장, 하동복합발전소 건설현장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는 설비 운영 상태와 정비 진행 상황,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확인했다.
또 협력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 작업자 안전 확보와 무재해 사업장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성재 부사장은 현장에서 “에너지 위기 상황일수록 설비의 안정적 운영과 안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사고 없는 사업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연료 재고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해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