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마들렌' 만든다…? 장애 근로자 성장 위한 '현대무브' 설립

2026-04-06 10:33

add remove print link

경기 의왕시에 사업장 마련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
K-디저트 제조 시작으로 친환경 굿즈 및 사내 공간 서비스로 확대

현대자동차가 장애인 근로자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현대무브(Hyundai MOVE)를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출범은 현대차가 100% 지분을 출자해 이뤄졌으며, 장애인 고용 확대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 경기 의왕시에 기반 마련…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

현대무브의 첫 사업은 쌀마들렌, 구움약과와 같은 K-디저트 베이커리가 될 예정이다.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현대무브의 첫 사업은 쌀마들렌, 구움약과와 같은 K-디저트 베이커리가 될 예정이다.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현대무브라는 사명에는 장애인 근로자들이 일을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고, 이들이 만든 진정성 있는 결과물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의미와 함께 끊임없이 나아가겠다는 역동성을 포함했다.


사업장은 경기 의왕시에 위치하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장애인 채용에 나서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입사한 장애인 근로자들에게는 체계적인 직무 교육을 제공해 각 분야의 전문 역량을 갖춘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 K-디저트 사업 시작으로 직무 다각화 및 돌봄 체계 구축
현대무브 CI.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무브 CI.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무브의 첫 사업은 구움약과, 쌀마들렌 등 한국의 전통 간식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K-디저트 베이커리 제조다. 향후에는 종이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굿즈 제작을 비롯해 현대차 주요 사업장 내 카페 운영, 사내 공간 관리, 업무용 차량 관리 등 공간 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또한 성장지원형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며 장애인 근로자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종합적인 돌봄 체계도 구축했다. 사업장 전반을 장애인 친화적 환경으로 조성했으며, 근무 시간 외에 자기계발 교육과 다양한 문화 및 취미 프로그램,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나아가 돌봄에 많은 시간을 소요해 온 장애인 근로자 가족들에게도 시간적, 경제적 자유를 제공해 일상을 지지하는 버팀목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무브는 기업이 사회적 약자와 어떻게 공존하고 함께 성장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의 결과”라며 “장애인 직원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온전한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성장 여정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더 많은 자동차 관련 소식은 모빌리티 전문 매체 '카앤모어'에서 확인하세요.

home 권혁재 기자 mobomtaxi@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