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유난히 쌀쌀했는데…내일 더 신경 써야 할 '날씨 소식'
2026-04-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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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하권 꽃샘추위…내일부터 전국 비 시작
꽃샘추위가 이어진 오늘은 전국이 쌀쌀하겠고 내일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봄꽃이 한창인데도 다시 패딩을 꺼내 입게 할 만큼 날씨가 갑자기 차가워졌다. 전날 요란한 봄비가 지나간 뒤 찬 공기가 밀려들면서 이날 아침 공기는 부쩍 싸늘해졌고 내륙 곳곳은 영하권까지 떨어졌다. 다만 이번 꽃샘추위는 길게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차차 오르며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전국에 또 한 차례 비가 예보돼 당분간 변덕스러운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인 이날은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전라권과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흐려지기 시작하고 그 밖의 지역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 사이로 떨어지고 내륙을 중심으로는 0도 안팎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 기온은 13도에서 19도까지 오르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벌어져 체감상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오늘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2도, 춘천 0도, 강릉 4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5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수원 15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로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 영향으로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겠다. 오후부터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의 강풍이 예상되고 산지는 시속 70㎞ 안팎까지 바람이 거세질 수 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경기 남부 내륙과 전라권 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내륙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 냉해 피해에도 대비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대체로 무난할 전망이다.
내일부터 전국 비…남해안·제주 중심 많은 비 예상
목요일인 9일은 새벽 전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10일 낮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북부를 제외한 제주가 50~150㎜로 가장 많고 산지는 250㎜ 이상, 중산간은 180㎜ 이상 내릴 가능성이 있다.
광주·전남, 부산,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50~100㎜가 예보됐으며 전남 동부 남해안과 경남 서부 남해안은 12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북, 울산, 경남 내륙, 대구, 경북, 제주 북부는 30~80㎜, 대전·세종·충남, 울릉도·독도는 20~60㎜, 수도권, 강원 내륙, 강원 산지, 충북은 10~50㎜, 서해5도와 강원 동해안은 5~30㎜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저기압이 몰고 오는 고온다습한 공기 영향으로 비가 강하게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고 제주 산지와 중산간에는 시간당 30~5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해질 전망이다. 9일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산지는 순간풍속 시속 70㎞ 안팎까지 바람이 거세질 수 있다. 특히 해안과 제주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바람이 더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