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2.9%인데…미주·유럽 공개 첫주에 TOP5 올라 반응 터진 '한국 드라마'
2026-04-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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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드라마 '클라이맥스', 글로벌 흥행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의 글로벌 흥행이 심상치 않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클라이맥스'는 대만 1위·인도네시아 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미주·유럽·오세아니아·중동 지역에서도 공개 첫 주 TOP5에 진입(시청자 수 기준, 라쿠텐 Viki 제공)하는 등 K-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클라이맥스'는 4월 1주 차 펀덱스(FUNdex)의 TV 드라마 부문에서 3주 연속 방영작 중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여기에 네이버 오픈톡 랭킹 1위와 키노라이츠 ‘월간 트렌드 랭킹’ 드라마 부문 1위까지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화제성과 함께 굳건한 흥행세를 계속해서 이어갈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 방태섭은 권종욱(오정세)과 공조해 손국원(주진모)의 핵심 내부자 그림자(박성일 분)를 직접 압박했다. 그림자는 영화 '사계' 제작비에 얽힌 비자금을 실제로 관리한 인물로 방태섭은 그를 이용해 이양미(차주영) 캠프의 자금 출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했다. 이는 선거를 단 며칠 앞둔 시점에 확보한 진술은 총선 판세를 흔드는 계기로 이어졌다.
한편, '사계' 촬영 현장에서는 추상아와 황정원이 카메라 앞에서 다시 마주섰다. 두 사람이 연기하는 장면은 과거 사건의 감정과 맞물려 마치 그들이 처한 현실과 연기가 구분이 되지 못할 정도였다.
특히 두 인물 사이에 형성된 관계가 단순한 대립을 넘어 감정적으로 깊게 얽혀 있음을 드러내며, 기존 권력 서사와는 다른 결의 긴장감을 형성했다.
방태섭이 쥔 증거 카드가 선거 결과를 바꾸고, '그림자'의 선택이 손국원·이양미 라인을 어디까지 흔드는지를 보여줘 시청자들을 극에 몰입시켰다. 남은 2회, 방태섭의 반격이 법정·선거·연예계 세 전선에서 동시에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드라마' 클라이맥스는...

하지만 시청률은 다소 아쉬운 편이다. 종영을 2회 앞두고 지난 7일 방송된 '클라이맥스' 8회는 7회보다 0.2%P 감소한 2.9%를 기록했다. 1회 2.9% 이후 꾸준히 3%대 시청률을 유지해 온 '클라이맥스'가 절정에 달한 전개에도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원은 ‘클라이맥스’에서 한때 국민 첫사랑으로 추앙받았으나 탈세 논란으로 순식간에 추락한 여배우 ‘추상아’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하지원은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복수를 꾸미는 인물 '추상아'를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는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그는 손에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악행을 벌이는 추상아에 대해 “전략가”라고 표현하며 “저도 대본을 읽으면서 그녀가 살아남기 위해 이런 선택까지 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어느 순간에는 감독님과 상아가 돌변하는 표정을 지을 때 무섭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표정 연기가 어려웠다. 진심이 아닌 연기를 해야 하는 순간이 있다. 연기 속에서 또 다른 연기를 해야 하고, 표정에 레이어가 쌓여야 하고, 반전의 감정이 나와야 하는데 이런 것들이 개인적으로 많이 어려웠다. 감독님과 상아의 표정이나 무드를 계속 잡아갔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나나 씨도 너무 편하게 대해줬다. 키스신도 있었지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서로 편하다 보니까 크게 어렵지 않았다”고 전했다.
'클라이맥스'는 파격젹인 연기 변신과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각자의 목표를 마음속에 품고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주인공들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종영까지 2회 앞둔 '클라이맥스'가 과연 유의미한 기록을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