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의 봄, 시민의 붓끝에서 피어나다” 조선대, 개교 80주년 기념 '어반스케치' 개최
2026-04-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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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교내 명소 12곳에서 재학생 및 지역민 100여 명 참여하는 참여형 문화행사 진행
본관, 설립기념탑 등 상징적 공간을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내… 5월 장미주간 연계 전시 예고
김춘성 총장 “대학과 지역사회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계기 될 것”… '열린 캠퍼스' 문화 확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싱그러운 봄기운이 완연한 조선대학교 캠퍼스가 거대한 야외 도화지로 변신한다. 개교 80주년을 맞아 대학의 유구한 역사와 아름다운 일상의 풍경을 시민들이 직접 화폭에 담아내는 뜻깊은 문화 소통의 장이 열린다.
◆ 100인의 시선으로 다시 그리는 '조선대를 그려봄'
조선대학교는 오는 12일 교내 주요 명소 12곳에서 재학생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가하는 ‘개교 80주년 기념 어반스케치 행사’를 전격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선대를 그려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예술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교차하는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정문과 본관, 설립기념탑 등 캠퍼스의 상징적인 거점들을 거닐며 웅장한 건축물과 자연경관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자유롭게 스케치하게 된다.
◆ 5월 장미주간 달굴 특별한 전시… '민립대학' 가치 재조명
시민들의 애정 어린 시선과 개성 넘치는 터치로 완성된 스케치 작품들은 단순히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하나의 작품집으로 엮여 소중한 기록으로 남게 된다. 특히, 다가오는 5월 조선대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인 '장미주간'에 맞춰 교내에 정식으로 전시될 예정이어서 축제를 찾는 수많은 방문객에게 훌륭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 "예술로 잇는 대학과 지역사회"… 열린 캠퍼스 행보 가속
시민들의 십시일반 뜻을 모아 세워진 '민립대학' 조선대학교의 80년 역사를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예술로 기록하고 공유한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구성원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어반스케치를 통해 늘 익숙했던 캠퍼스 공간들이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유구한 역사와 가치를 지역민과 활발히 공유하며 '열린 캠퍼스' 문화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