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첫 여성 구청장 탄생하나… 신수정, 민주당 북구청장 후보 확정
2026-04-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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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 예비후보 꺾고 최종 본선행 티켓 거머쥐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무주공산이 된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자리를 놓고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신수정 예비후보가 최종 승리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
다.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지역 정서를 고려할 때 광주 정치사상 최초의 여성 구청장 탄생이 가시화되고 있다.
◆ 피 말리는 경선 레이스 뚫고 최후의 승자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북구청장 결선 투표 결과, 신수정 예비후보가 정다은 예비후보를 누르고 당의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결선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에 걸쳐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치러졌다. 문인 현 북구청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일찌감치 격전지로 떠오른 북구는 무려 7명의 후보가 난립한 예비경선을 거쳐 4인 본경선, 그리고 최종 결선까지 이어지는 험난한 사투가 벌어졌다.
◆ '최초' 타이틀 제조기 신수정, 또 한 번 새 역사 쓰나
이번 경선 승리로 신 후보는 광주 최초의 여성 구청장이라는 새로운 역사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신 후보는 앞서 광주 북구의원 3선과 광주시의원 재선을 거치며 탄탄한 지역 기반을 다져왔으며, 특히 광주시의회 개원 34년 만에 사상 첫 여성 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되는 등 지역 정치권의 유리천장을 깨트려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 광주 5개 구청장 대진표 완성… 4곳은 현역 등판
한편, 민주당은 가장 치열했던 북구청장 경선을 마지막으로 광주 지역 5개 구청장 선거에 나설 본선 진출자 대진표를 모두 완성했다. 새 인물이 나서는 북구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구는 모두 현역 단체장들이 출격한다. 지난달 경선을 통해 동구 임택, 서구 김이강, 남구 김병내, 광산구 박병규 후보가 각각 본선행을 확정 지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