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유채꽃밭에서 즐기는 감성 피크닉"… 화순군, '2026 연둔리 숲정이 봄꽃 축제' 개최
2026-04-1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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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19일까지 화순 11경 중 하나인 연둔리 숲정이 일원서 감성 축제 개막
유채꽃길 걷고 '물멍·피크닉존'서 휴식… 젊은 층 겨냥 감성 피크닉 세트 무료 대여
김삿갓 의상 체험, 즉석 사진 인화, 주말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 풍성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화순군 동복면이 따뜻한 봄날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감성 체험 축제를 마련해 상춘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 수양버들과 유채꽃의 향연… '물멍'하며 쉬어가는 피크닉
화순군 동복면(면장 최종대)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지역 대표 명소이자 화순 11경 중 제7경으로 꼽히는 연둔리 숲정이 일원에서 ‘2026 연둔리 숲정이 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름드리 수양버들과 동복천이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진 이곳에 노란 유채꽃길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장 곳곳에는 물길을 따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물멍존'과 '피크닉존'이 마련된다. 특히, 방문객들에게 감성 피크닉 세트를 무료로 대여해 주어 젊은 층을 비롯한 가족, 연인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 "방랑시인이 되어볼까"… 이색 체험과 풍성한 주말 이벤트
동복면은 방랑시인 김삿갓(김병연)이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종명지가 인근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김삿갓 의상 대여 체험'도 운영한다. 관광객들은 전통 의상을 입고 숲정이를 거닐며 이색적인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솟대·바람개비 군락 전시와 동복 사랑 사진전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되며,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주말에는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휴대전화 속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할 수 있는 '숲정이 사진관', '행운의 김삿갓 키링 만들기', '유채꽃 마그넷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오후 2시에는 봄바람과 어우러진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최종대 동복면장은 “이번 축제는 화려함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 속에서 편안한 여유를 담고자 기획했다”며, “유채꽃 사이를 걷고 잔잔한 물결을 바라보며 쉬어가는 이 시간이 방문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숲정이가 다시 찾고 싶은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