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도 불사하겠다며 국민의힘 압박 중인 이진숙이 오늘 새벽 올린 글
2026-04-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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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당후사는 내가 아니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해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자신이 컷오프된 것을 두고 "불공정한 절차로 경선에서 배제된 사람들에게 선당후사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창피한 정당이 하는 짓"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현재 그는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히며 당을 압박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11일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전날)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에서 배제된 후보들에게 선당후사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당후사란 당을 위해 사익을 버리라는 것"이라며 "당이 불공정한 경선 배제(컷오프)를 해서 지지율이 폭락하고 다가올 선거에서 승리할 확률이 떨어지고 있는데도 그 당을 비호하는 것이 선당후사냐"고 반문했다.
그는 홍석준 예비후보가 "보수 승리를 위해 필요하다면 단일화하겠다"고 밝힌 것을 거론하며 "이런 것이 바로 선당후사"라고 평가했다. 다른 후보들에 대해서는 "이 심각한 상황 앞에서도 아무 말이 없고 계속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지지 후보 없음’이 50%에 이른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 두 개를 소개했다.
인싸잇경기는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6, 7일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17%가 추경호 의원을 꼽았다. 유영하 의원은 8%, 윤재옥 의원은 7%, 이재만 전 대구동구청장은 4%, 홍석준 전 의원은 3%, 최은석 의원은 3%였다. 가장 많은 응답은 47%인 “없다”였다. 이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와 유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뉴스1 코리아 대구경북취재본부, ㈜에브리뉴스의 공동 의뢰로 (주)에브리리서치가 같은 기간에 실시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의 결과도 비슷했다. 추경호 의원이 16.7%, 유영하 의원이 7.3%, 윤재옥 의원이 6.6%, 이재만 전 구청장이 4.2%, 홍석준 전 의원이 3.1%, 최은석 의원이 2.7%를 기록했다. 기타 후보는 20.3%, “지지 후보 없음”은 32.7%, “잘 모르겠다”는 6.5%였다. 이 조사는 RDD를 활용한 유선 20%,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8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이와 관련해 그는 “어제 발표된 여론조사꽃의 조사 결과를 보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적합도 조사에서는 컷오프된 제가 33.7%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것이 민심”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꽃이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6, 7일 실시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 전 위원장은 33.7%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추경호 의원은 16.6%, 주호용 국회부의장은 12.1, 유영하 의원은 6.1%, 윤재옥 의원은 5.2%, 최은석 의원은 3.4%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무선ARS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앞서 이 전 위원장은 전날에도 여론조사꽃의 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아직 늦지 않았다. 바로 잡아야 한다. 그래야만 이길 수 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글에서 언급한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