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함평군수 “민주당 경선 여론조작 의혹”…재심 신청

2026-04-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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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도당 경선 불복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익 함평군수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과정에서 조직적인 여론 왜곡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중앙당에 재심을 공식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익 함평군수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상익 함평군수 예비후보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예비후보 측은 11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경선 재심을 청구하고, 경선 직전 발생한 불법 홍보물 유포와 여론조사 과정의 문제점을 집중 제기했다.


◆ “경선 직전 여론 흐름 왜곡 시도” 주장

이 후보 측은 “경선 직전 지역 일부 매체가 특정 후보에게 불리한 내용을 집중 보도했다”며 “최근 여론 흐름과 다른 과거 데이터를 활용해 민심을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내용이 담긴 신문이 함평 전역에 대량으로 배포되면서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 “여론조사 설계 문제…역선택 유도 의혹”

논란이 된 보도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후보 측은 “정당 지지도 문항이 포함되지 않은 조사 방식은 특정 결과를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조사 설계와 공표 과정 전반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 직전 관련 보도와 여론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진 점은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경찰 수사 진행…불법 살포자 특정

현재 함평경찰서는 CCTV 분석 등을 통해 지역 내 신문을 불법으로 배포한 인물을 특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 측은 “조직적인 개입 여부와 배후 세력에 대한 철저한 규명이 필요하다”며 수사 확대를 촉구했다.


◆ “경선 무효화·진상 규명 요구”

이 후보 측은 “이번 경선은 공정성이 훼손된 상태에서 진행됐다”며 “당원과 군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중앙당에 ▲경선 결과 무효화 ▲전면 재조사 ▲책임자 규명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강력한 법적 대응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심 청구로 함평군수 경선을 둘러싼 논란이 당내 갈등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중앙당의 판단과 경찰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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