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로 찾아가는 든든한 병원"… 곡성군, '전남건강버스'로 의료 사각지대 좁힌다

2026-04-1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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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목사동면 신전1구 마을 찾아 이동형 공공의료 서비스 '전남건강버스' 운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곡성군이 병원이 멀어 제때 진료를 받기 어려운 농촌 주민들을 위해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를 가동하며 든든한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곡성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5일 목사동면 신전1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를 운영했다. / 곡성군
곡성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5일 목사동면 신전1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를 운영했다. / 곡성군

◆ 보건의료원장이 직접 챙기는 '현장 중심' 맞춤 진료

곡성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5일 의료 취약지인 목사동면 신전1구 마을회관을 찾아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보건의료원장을 필두로 공중보건의사 등 8명의 전문 의료진이 출동했다. 특히 의료원장이 직접 의과 진료에 나서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히 살피는 등 현장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 최신 장비 활용해 양방부터 한방까지 꼼꼼하게

이날 의료진은 혈압과 혈당 측정은 물론 골밀도 검사, 체지방 측정 등을 꼼꼼히 진행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의과 진료를 진행했다. 아울러 치아 건강을 돌보는 구강 진료와 어르신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침, 뜸, 온열치료 등 한방진료까지 알차게 병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지역 간 의료 격차 허무는 '달리는 보건소'

'전남건강버스'는 반경 5km 이내에 병·의원이 없는 의료 취약 마을을 최신 의료장비가 탑재된 버스가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의료지원 프로그램이다. 고령화와 인프라 부족으로 의료 수요를 감당하기 벅찬 농촌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023년 11월 시범 운영을 거쳐 현재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곡성군보건의료원장은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를 통해 병원 방문이 여의찮은 의료취약지 주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수명을 늘리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건강버스 운영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곡성군보건의료원 방문보건팀(061-360-8961)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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