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 5월 9일 '제47회 스페이스챌린지 2026' 초대형 시민 축제로 개최
2026-04-19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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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음과 함께 솟아오르는 아이들의 우주 향한 꿈… 광주 하늘 점령할 지상 최대의 비행 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가정의 달 5월, 광주의 푸른 창공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첨단 항공우주 기술이 교차하는 거대한 도화지로 변신한다. 반세기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며 지역 최고의 볼거리로 자리 잡은 공군의 대국민 항공 축제가 더욱 압도적인 스케일과 다채로운 체험을 장착하고 시민들의 곁으로 돌아온다.
◆ 블랙이글스의 압도적 곡예비행, 시선을 강탈하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오는 5월 9일 토요일, 부대 내 활주로와 일대에서 '제47회 스페이스챌린지 2026 in 광주'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의 최고 백미는 단연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펼치는 아찔하고 경이로운 에어쇼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하늘을 가르는 전투기들의 환상적인 군무는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예정이다. 기상 악화 시에는 다음 날인 10일로 연기되어 진행된다.
◆ 전투기 조종석에 앉아볼까? 오감 만족 항공우주 테마파크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행사가 아니다. 평소 일반인의 접근이 엄격히 통제되는 군사 기지가 이날만큼은 거대한 '항공우주 테마파크'로 개방된다. F-15K, KF-16, T-50 등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는 주력 항공기들이 위용을 뽐내며 전시되고, 거대한 C-130 수송기는 직접 내부로 들어가 볼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된다. 여기에 실제 조종사가 된 듯한 짜릿함을 선사하는 항공 시뮬레이터와 태양 관측 프로그램 등 오감을 자극하는 콘텐츠가 행사장을 가득 채운다.
◆ 아날로그부터 첨단까지, 낭만과 재미가 수놓는 체험의 장
1979년 처음 시작될 당시의 아날로그적 낭만과 현대의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체험 부스도 상춘객들을 유혹한다. 팝업 드론 조종과 모형 위성 관람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코너는 물론, 공군 의장대의 절도 있는 시범과 군악대의 웅장한 연주가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울 예정이다. 아이들을 위한 대형 낙하산 에어바운스, 꼬마 조종복 입어보기,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세심한 즐길 거리도 빈틈없이 준비되어 있다.
◆ 사전 예약은 필수, 셔틀버스로 쾌적하게 즐기는 '꿀팁'
지난해 1만 1천 명이 넘는 구름 인파가 몰린 만큼, 올해는 더욱 쾌적한 관람을 위한 동선과 편의 시스템이 마련됐다.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부대 출입이 가능하며,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해 광주송정역 3번 출구 인근에서 행사장까지 직행하는 셔틀버스가 쉼 없이 운행된다. 특히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고무동력기 및 폼보드 전동 비행기 날리기 체험은 각 100명씩 선착순으로 진행되므로, 4월 20일 오후 1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발 빠른 사전 예약이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