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쏟아지는 섬” 완도 청산도, 봄밤의 낭만 가득한 야간 투어 ‘눈길’

2026-04-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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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걷기 축제 맞춰 ‘달빛 나이트 워크’·‘별 볼 일 있는 청산도’ 등 이색 야간 프로그램 운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완도 청산도가 노란 유채꽃 물결에 이어 은은한 달빛과 쏟아지는 별빛으로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청산도 서편제길에서 촬영한 은하수 / 완도군
청산도 서편제길에서 촬영한 은하수 / 완도군

완도군은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맞아 낮의 풍경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특별한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인공조명이 드문 청산도의 밤은 고즈넉한 바다 파도 소리와 맑은 밤하늘이 어우러져 완벽한 자연 속 힐링을 선사한다.

◆ 해설사와 함께 걷는 낭만 산책 ‘달빛 나이트 워크’

축제가 진행되는 4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이면 명소인 서편제 촬영장 일대에서 ‘달빛 나이트 워크’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달빛이 내려앉은 청산도의 밤길을 걷는 코스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낭만적인 추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 축제 기간 밤의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의 달빛 나이크 워크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들 / 완도군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의 달빛 나이크 워크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들 / 완도군

◆ 은하수 배경으로 인생샷 찰칵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별 볼 일 있는 청산도’는 별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심야 포토 투어다. 빛 공해가 거의 없는 청산도만의 장점을 살려 새벽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청명한 밤하늘에 수놓아진 은하수를 감상하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평소에도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 명성이 자자한 만큼, 이번 포토 투어 역시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체험비는 2만 원이다.

◆ 사전 예약 필수… 체류형 관광 명소로 발돋움

이색적인 야간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한다면 서둘러야 한다. 카카오톡 채널 ‘청산도 여행’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청산도에 더 오래 머물며 낮과 밤의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체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완도군은 여행객들의 경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 10만 원을 지원하는 ‘완도 치유페이’ 등 다채로운 관광 활성화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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