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수출입은행·경남은행, 동남권 수출기업 금융지원 강화 협력
2026-04-1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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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지역금융 협력으로 수출기업 지원 강화
- 대외 불확실성 대응, 동남권 금융지원 체계 구축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BNK부산은행이 한국수출입은행, 경남은행과 손잡고 동남권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 협력에 나섰다.
부산은행은 16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세 기관이 ‘동남권 지역 특화 생산적 금융 활성화 및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동 정세 장기화와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기업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지역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금융 공급 기반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정책금융과 지역금융의 역할을 결합해 실질적인 자금 지원 구조를 강화하는 데 있다. 수출입은행의 해외 네트워크와 정책금융 기능,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지역 밀착 금융 역량을 연계해 보다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세 기관은 앞으로 부울경 지역 내 대규모 투자 및 인프라 사업에 대한 공동 금융 지원을 추진하고, 프로젝트금융(PF)과 투자금융(IB)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입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금융 지원, 지역 기반 온렌딩 대출 확대, 지역 특화 금융상품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 지원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특히 일회성 협력에 그치지 않도록 정책금융과 지역금융 간 정례 협의체를 구축하고, 실무 단위 협력 채널을 통해 공동 투자처 발굴과 금융 구조 고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지역 산업 성장과 연계된 금융 역할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성주 부산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생산적 금융 확대와 수출기업 지원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