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자화자찬 “내 장점은 시원한 목소리와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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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전달력 좋고 시원하다는 말씀 하신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상파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장점으로 목소리와 외모를 꼽았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 의원은 전날 kbc광주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을 하면 할수록 얼굴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는 진행자의 말에 "많은 분이 '정말 잘한다, 속이 시원하다'고 칭찬하신다"며 "윤석열 정권 정치 검찰들의 패악질을 낱낱이 밝혀서 책임을 추궁해달라고 말씀하신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법사위원장과 함께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위원장도 맡고 있다.

"그런 대중적인 인기가 어디서 나온다고 생각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서 의원은 "모든 분이 '시원하고 불안하지 않다, 누군가 바랬던 내용을 얘기해줘 기분 좋다"고 하신다"며 "답답함을 풀어주고 해결해 주는 그런 모습에서 저를 좋아하신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평했다.
이어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은 목소리"라며 "지역구에서도 어른들이 '서영교 목소리 너무 좋아' 하셔서 '제 목소리가 왜 좋으세요?' 여쭤보면 '전달력이 좋고 시원하고 쉽다"고 하신다"고 소개했다.
또 "오늘 또 너무 이쁘게 분장해 주셔서 외모도 아닐까 생각한다"며 자신의 두 번째 장점으로 외모를 꼽았다.
진행자가 "목소리, 외모와 함께 어려운 내용을 대중이 알기 쉽게 스토리텔링 식으로 하는 전달 능력도 장점인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네자, 서 의원은 "(내용을) 충분히 숙지한 후 전달하고, 쉬운 이야기로 평범한 분들의 언어로 전달한다"며 공감을 표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에 김건희 여사가 증인으로 출석해 9개월 만에 두 사람이 재회한 것도 이날 방송 주제가 됐다. 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미소를 보낸 반면, 김 여사는 주로 무표정으로 정면과 모니터 화면을 바라봤다고 한다.
진행자가 "윤석열은 여전히 김건희의 조종을 받고 싶어서 바라봤는데, 김건희 입장에서는 '너가 비상계엄 해서 내가 감옥까지 가고 이 모양 이 꼴이다'는 원망에 안 쳐다본 것 같다"고 해석하자, 서 의원은 "오래전부터 준비된 계엄을 김건희가 모를 리 없었다"며 "'나쁜 짓하면 끝내 처벌돼 저 모양이 된다'는 두 사람의 말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부부 변호를 맡고 있는 유정화 변호사는 이후 “김 여사가 곁눈질로 윤 전 대통령을 몇 차례 바라봤고 증인신문 도중 울컥하며 코가 붉어지기도 했다"며 "김 여사가 구치소로 돌아와 정말 많이 울었다”고 다른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서 의원은 전임 법사위원장인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함께 강성으로 분류된다.
야당인 국민의힘과의 충돌도 잦다.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서 의원이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에게 “꽥꽥이”라고 말하자, 곽 의원이 “서팔계”라고 받아친 해프닝이 있었다. 서팔계는 서 의원을 중국 고전소설 '서유기'에 나오는 돼지 저팔계에 빗댄 비하 표현이다.

지난달엔 국조특위 첫 회의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서 위원장이 특위 소집을 항의하는 나 의원에게 "나경원 의원 앉으라"고 말하자 나 의원이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말라"고 불편한 기색을 보였고, 서 위원장은 "그럼 너경원이라고 불러요?"라고 응수하는 장면이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