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서비스, 장애인 고용촉진대회 국무총리 표창 수상
2026-04-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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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80명 근무... 이들 중 83%가 중증장애인

엔씨(NC) 자회사 엔씨서비스가 장애인고용 분야에서 국가 최고 수준의 공식 인정을 받았다. 15일 열린 '2026 장애인 고용촉진대회'에서 장애인고용 확대와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장애인 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연례행사다. 장애인고용 촉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우수 사업주와 업무 유공자, 장애인 근로자를 각각 선정해 포상을 수여한다. 단순한 의례적 시상식이 아니라 장애인 고용 현장에서 성과를 낸 기업과 개인을 국가 차원에서 공식 확인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무총리 표창은 이 대회에서 수여되는 표창 중 최고 등급이다. 장애인 고용 분야에서 제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정부 포상이라고 할 수 있다.
엔씨서비스는 엔씨가 운영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고용 환경이 취약한 민간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 의무를 간접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설립된 자회사형 사업장이다. 장애인 근로자 비율과 근무 환경 기준을 충족해야 인정받을 수 있다. 엔씨서비스는 이 기준을 충족하며 게임 고객 상담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엔씨서비스에는 80명의 장애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 중 83%가 중증장애인이다. 단순히 장애인 고용 비율을 맞추는 수준을 넘어, 취업이 더욱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실질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핵심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엔씨서비스가 운영 중인 직무는 현재 총 12개다. 고객 상담이 주력이지만 카페 바리스타, 서가정리, 다회용컵 관리 등 장애인 친화적인 직무를 꾸준히 발굴하고 확대해왔다. 특정 직무에만 장애인 직원을 배치하는 방식이 아니라 개인의 특성과 역량에 맞는 다양한 업무를 개발해 배치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직원 지원 체계도 갖춰져 있다. 수어통역사, 사회복지사, 장애인 직업상담원 등 전문 인력이 장애인 직원들과 함께 근무하며 업무 적응과 장기 근속을 돕고 있다. 장애인 직원이 직장에 들어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구조다. 이 같은 노력은 이미 외부로부터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엔씨서비스는 2020년 고용노동부 장관상인 '올해의 편한 일터'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시점에서 받은 두 번째 정부 공인이라는 점에서 일회성 성과가 아닌 지속적인 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엔씨서비스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장애인 고용 확대와 근무 환경 개선을 지속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12개 직무 체계를 기반으로 향후 더 많은 직무를 발굴하고, 장애인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근속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