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 바뀌더니 결국 터졌다…공개 첫 주에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차지한 '드라마'

2026-04-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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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흥행 이어져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가 흥행이 심상치 않다.

'유미의 세포들' 중 한 장면 / 유튜브 'TVING'
'유미의 세포들' 중 한 장면 / 유튜브 'TVING'
유쾌발랄한 혐관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유미의 세포들 시즌3'가 공개 첫 주(4월13일~19일)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20일) 3, 4회 공개를 앞두고 유미(김고은)와 순록(김재원), 주호(최다니엘)가 책방거리 나들이를 하는 스틸을 공개했다. 드디어 베일을 벗는 새 인물 주호가 유미와 순록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미의 세포들' 스틸컷 / 티빙
'유미의 세포들' 스틸컷 / 티빙
주호는 줄리문학사 대표 작가이자 순록이 담당하는 작가다. 넉살과 오지랖을 가진 쾌남마초로, 유미에게 호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유미, 순록, 주호는 부산 책방거리 나들이에 나선다. 어찌된 영문인지 놀란 유미와 책을 들고 있지만 읽지는 않고 무덤덤한 표정을 짓는 순록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넉살 좋게 웃는 주호까지 세 사람의 동상이몽이 궁금해진다. 무엇보다도 유미와 주호가 단 둘이 마주보고 있는 현장까지 공개되며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도 눈길이 쏠린다.

앞서 1-2회에서는 작가로 성공한 후 무미건조한 일상을 보내던 유미가 순록이 담당 피디가 된 후 변화를 맞이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자꾸만 유미를 분노하게 만드는 순록의 등장은 유미의 세포마을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더욱이 순록이 편집장 대용(전석호 분)에게 담당 작가 교체 요청을 했다는 걸 알게 된 유미의 분노가 터지는 엔딩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3-4회에서는 순록에게 흔들리는 유미와 유미로 인해 변하는 순록, 그리고 주호의 등장이 일으킬 새로운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할 예정이다.

유튜브, TVING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제작진은 "순록의 등장으로 유미의 무미건조한 일상이 끝난다"라면서 "여전히 사랑은 어렵지만 진심을 다하는 유미, 유미로 인해 변하는 순록, 새로운 인물 주호까지 세 사람의 관계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 3 유미 & 순록

김고은은 '유미의 세포들'을 시즌1부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이끌어가며 호평을 받았다. 현실적인 로맨스와 여러 인물들 사이에서 겪는 감정 등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공감을 얻었다. 특히 '유미의 세포들'은 시즌마다 남자 주인공이 바뀌는 형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더욱 화제를 끌었다.

김재원 / 하퍼스 바자
김재원 / 하퍼스 바자
시즌1 남자 주인공은 구웅 역의 안보현, 시즌2 남자 주인공은 유바비 역의 박진영이었다. 대망의 시즌3에서는 신순록 역할에 김재원이 캐스팅되며 웹툰 원작 설정 그대로 냉정하면서도 이성적인 '집돌이' 연하남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유미와 순록의 혐관(혐오 관계) 로맨스 또한 관전 포인트다. 유미는 처음부터 자신과 잘 맞지 않는 순록에게 적대감을 느꼈지만, 갈수록 달라지는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게 된다. 앞서 진행된 1,2화에서는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아가던 유미가 순록을 만나게 되면서 드러나는 속마음과 세포마을 세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순록의 속마음과 세포마을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과연 순록은 유미에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김고은, 김재원의 찰떡 케미스트리

김재원, 김고은 / 하퍼스 바자
김재원, 김고은 / 하퍼스 바자
‘유미의 세포들 시즌3’은 동명의 웹툰은 원작으로 하며, 로맨스 작가의 꿈을 이룬 뒤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아가는 유미가 담당 PD 신순록을 만나게 되면서 잠들어 있던 세포들이 깨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시즌에서는 특히 김고은과 김재원의 케미스트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김고은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배우지만, 김재원은 조금 새롭게 느껴지는 배우일 수도 있다. 하지만 김재원은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 등 여러 작품에서 조연을 맡으며 성장해온 배우다.

그동안 주연보다는 조연을 맡았기 때문에 김재원은 이번 작품 캐스팅에 벅찬 소감을 남겼다. 20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에 공개된 인터뷰에 따르면, 김재원은 작품 캐스팅에 대해 "기분 좋은 부담감"이라고 답했다. 김재원은 유미의 마지막 남자, 신순록 역에 캐스팅된 후 연기한 경험에 관한 질문에 “처음에 내 입장에서는 완전 대가족인 집안에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귀한 딸이 남자친구를 데려와 온 집안 가족들에게 인사를 드려야 하는 상황처럼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김재원 / 하퍼스 바자
김재원 / 하퍼스 바자
그러면서 "모든 가족이 주시하고 있는, 내가 바로 그 딸의 남자친구인 상황 말이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의 마지막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순록은 유니콘 같은 연하남 이미지로 각인돼 있어 부담도 있었지만, 분명 기분 좋은 부담감이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또한 김재원은 처음 김고은과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서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고은 누나가 말을 편하게 놓아도 괜찮다고 해주어서, 말을 놓으니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현장에 들어가서는 10을 이야기하면 다 수용해주는 분위기여서 감사했다. 누나가 배려해 준 덕분이다. 쉽게 단정 짓지 않고 항상 제 의견을 물어봐 줬다. 누나에게서 연기를 대하는 태도를 정말 많이 배웠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고은 / 하퍼스 바자
김고은 / 하퍼스 바자
김고은도 마찬가지였다. 후배인 김재원과 함께한 소감에 대해 김고은은 “한참 후배와 이렇게 파트너로 만난 건 처음이었다. 이런 장난을 치면 진지하게 받아들일까? 이렇게 말하면 장난처럼 느껴질까? 속으로 고민이 있었다. 선배들과 있을 때 나는 훨씬 까불까불한 막냇동생 같은 느낌인데, 오히려 편한 친구처럼 다가가야 하나 싶기도 했다. 나는 감독님과 오랜 시간 일해왔으니, 나와 감독님 모두 재원 씨가 현장이 덜 낯설고 가까워지길 바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고은은 시즌3까지 한 드라마를 책임져 온 것에 대해 "제 2의 챕터가 열리는 느낌이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고은은 “유미는 내 30대의 시작이었다. 제2의 챕터가 열리는 느낌이 있었다. 세포들과 소통하는, 아기자기한 드라마 속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좋았고, 섬세한 공감 요소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어서 ‘이게 우리 삶이구나’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던 것 같다. 그저 연애하다가 느끼는 감정들, ‘맞아, 저러면 안 되지. 짜증 나지’ 이런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드라마라는 게 좋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3는 30대 중후반이 된 여자의 일상과 가까운 생각이 등장한다. 30대 초중반이랑은 다른, 미묘함이 담겨 있다. 나도 유미와 같이 나이를 먹어가니 인물을 연기하는 게 더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한 드라마를 시즌제로 끌고 가는 게 한국에선 흔치 않아 특별한 경험이었고, 이제 대단원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유튜브, TVING
아직 극 초반부를 달리고 있는 '유미의 세포들'이다. 다른 시즌이 10회 이상 방송된 것과는 달리, 이번 시즌은 8부작 완결이라 시청자들의 아쉬움 섞인 목소리도 들리는 상황이다. 원작 웹툰대로라면, 8회 안에 유미와 순록의 서사를 담아내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전개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유미와 순록의 이야기는 오늘 방송되는 3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순록을 향한 자신의 진짜 마음을 깨닫게 되는 유미, 아직 속마음이 전혀 드러나지 않은 순록 사이에 나타나는 인물 '주호'와의 관계, 그리고 두 사람이 과연 서로에게 어떤 마음을 갖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20일 오후 6시 티빙에서 3-4회가 독점 선공개된다. tvN에서는 20일 오후 8시 50분에 3회가 방송되며,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1회씩 방송된다.

home 배민지 기자 mjb071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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