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모디·이재용 깜짝 셀카에 등장한 ‘이 휴대폰’…시선 확 쏠렸다

2026-04-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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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뒤 오찬에서 기념사진 촬영

인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이른바 ‘깜짝 셀카’를 찍으며 현장 시선을 단숨에 끌어모았다. 정상외교의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나온 예상 밖 장면인 데다, 사진에 담긴 휴대전화까지 화제를 모으면서 관심이 한층 커졌다.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모디 총리, 이재용 회장 / 삼성전자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모디 총리, 이재용 회장 / 삼성전자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장면은 모디 총리 주최로 인도 영빈관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열린 오찬 자리에서 연출됐다. 이 회장이 직접 휴대전화를 들고 손바닥을 펼쳐 촬영했고, 이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가까이 붙어 선 채 화면을 바라보며 웃는 모습으로 포착됐다. 공식 일정 중 포착된 자연스러운 장면이라는 점에서, 딱딱할 수 있는 외교 무대에 드물게 부드러운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시선을 모은 건 셀카에 사용된 기기였다. 촬영에 쓰인 휴대전화는 인도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 7’이었다. 삼성전자는 이 장면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개하며 “삼성은 1996년부터 노이다에서 휴대전화를 생산하고 있으며 폴더블(접이식)을 포함한 모든 플래그십 및 보급형 모델을 인도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밝혔다. 한국 대통령, 인도 총리, 삼성전자 회장이 인도 현지 생산 스마트폰으로 기념사진을 남겼다는 점에서 상징성도 적지 않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모디 총리, 이재용 회장 / 삼성전자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모디 총리, 이재용 회장 / 삼성전자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이 대통령이 외교 무대에서 ‘갤럭시 Z플립7’을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1월 한국을 방문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청와대에서 공식 오찬을 가진 뒤, 이 대통령은 멜로니 총리에게 분홍색 ‘갤럭시 Z플립7’을 선물한 바 있다. 당시 두 정상은 해당 휴대전화를 이용해 즉석에서 셀카를 촬영하는 장면을 연출했고, 이 역시 적지 않은 화제를 모았다.

제품 자체의 특징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갤럭시 Z플립7’은 역대 폴더블폰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모델로 평가된다. 4.1형 플렉스윈도우와 188g 무게를 갖춰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휴대성을 앞세웠고, 기기를 펼치지 않아도 문자 회신, 음악 재생, 다양한 앱 실행 등 대부분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와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촬영 성능을 끌어올렸고, 실시간 필터와 줌 슬라이더 기능을 더한 ‘플렉스캠’, 문구와 이미지를 띄운 채 촬영할 수 있는 ‘플립샷’으로 셀피 활용성도 강화했다. 멀티모달 AI 경험과 One UI 8을 기반으로 한 갤럭시 AI 기능 역시 폴더블 최적화 요소로 평가된다.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뉴델리 영빈관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뉴델리 영빈관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번 만남의 무게는 셀카 장면에만 머물지 않았다.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가진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국의 글로벌사우스 외교의 본격적 가동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서면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으로)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고속 성장 중인 인도와의 협력 지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중동 전쟁 등으로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어려운 국제경제 여건을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더욱 긴밀히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민주주의라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광범위한 협력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이 대통령은 적절한 시기에 모디 총리의 방한을 초청했고, 모디 총리도 이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회담과 국빈 만찬이 예정보다 길어질 정도로 양측이 충분한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는 점도 이번 방문의 의미를 키우는 대목으로 꼽힌다.

유튜브, 연합뉴스TV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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