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부터 '이것' 잡아서 가져오면 1㎏당 5000원씩 준다…선착순 지급 (정읍)

2026-05-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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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선착순으로 수매하기로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 향토 어족 자원 보호와 수중 생태계 회복을 위해 5월 4일부터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수매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북 정읍시가 최근 밝혔다. 정읍시는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이 포획해 온 외래어종을 1㎏당 5000원씩, 총 1000㎏까지 선착순으로 수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매는 5월 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3∼5시 정읍시 광역매립장에서 진행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 향토 어족 자원 보호와 수중 생태계 회복을 위해 5월 4일부터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수매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북 정읍시가 최근 밝혔다. 정읍시는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이 포획해 온 외래어종을 1㎏당 5000원씩, 총 1000㎏까지 선착순으로 수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매는 5월 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3∼5시 정읍시 광역매립장에서 진행된다.

향토 어족 자원 보호와 수중 생태계 회복을 위해 5월 4일부터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수매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북 정읍시가 최근 밝혔다.

정읍시에 따르면 이번 퇴치 대상은 블루길(파랑볼우럭)과 큰입배스다. 블루길과 배스는 1960년대 후반 식용 목적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이들 어종은 강한 번식력으로 하천과 저수지의 토종 물고기를 잡아먹는 등 생태계를 심각하게 교란하고 있다.

정읍시,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블루길, 배스 수매키로

정읍시는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이 포획해 온 외래어종을 1㎏당 5000원씩, 총 1000㎏까지 선착순으로 수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매는 5월 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3∼5시 정읍시 광역매립장에서 진행된다.

정읍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만 7539㎏의 외래어종을 수매해 퇴치했다고 밝혔다.

생태계 교란 어종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향토 어족 자원 보호와 수중 생태계 회복을 위해 5월 4일부터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수매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북 정읍시가 최근 밝혔다. 정읍시는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이 포획해 온 외래어종을 1㎏당 5000원씩, 총 1000㎏까지 선착순으로 수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매는 5월 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3∼5시 정읍시 광역매립장에서 진행된다.     / 연합뉴스
생태계 교란 어종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향토 어족 자원 보호와 수중 생태계 회복을 위해 5월 4일부터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수매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북 정읍시가 최근 밝혔다. 정읍시는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이 포획해 온 외래어종을 1㎏당 5000원씩, 총 1000㎏까지 선착순으로 수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매는 5월 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3∼5시 정읍시 광역매립장에서 진행된다. / 연합뉴스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은 원래 그 지역에 살지 않던 생물이 인위적이거나 우연한 경로로 유입된 이후 토착 생물의 서식과 번식을 방해하며 생태계 균형을 무너뜨리는 종을 말한다.

문제는 이런 외래어종이 한 번 자리 잡으면 번식력이 강하고 적응력이 높아 빠르게 퍼지면서 토종 식물과 동물의 생존을 위협한다는 점이다. 먹이를 빼앗거나 서식지를 점령하고 때로는 질병까지 옮겨 생물 다양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피해는 자연환경에만 그치지 않는다. 농작물 피해, 어업 손실, 방제 비용 증가처럼 경제적 부담도 커지고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결국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문제는 단순히 특정 동식물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 보전, 산업 피해, 사회적 비용 증가가 함께 얽힌 사회적 문제로 볼 수 있다. 그래서 무분별한 반입과 방생을 막고 조기 발견과 체계적인 관리 대책을 꾸준히 강화하는 일이 중요하다.

생태계 교란 어종 블루길과 배스

블루길과 배스는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으로 자주 언급되는 물고기다. 두 어종 모두 원래 우리나라 토종 어류가 아니라 외국에서 들어온 종이며 강한 적응력과 왕성한 번식력, 공격적인 포식 습성 때문에 하천과 호수, 저수지 생태계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한 번 정착하면 빠르게 개체 수를 늘리고 토종 물고기와 양서류, 수서곤충의 생존을 위협해 수생태계의 균형을 흔드는 원인이 된다. 그래서 블루길과 배스는 단순히 낚시 대상어가 아니라 생물 다양성 보전의 관점에서 관리가 필요한 외래어종으로 여겨진다.

블루길은 북아메리카 원산의 민물고기로 몸이 옆으로 납작하고 둥근 편이며 등지느러미가 길고 몸빛은 푸른빛과 황갈색, 녹색이 섞인 모습으로 나타난다. 아가미 덮개 뒤쪽에 검은 무늬가 뚜렷하게 보여 비교적 쉽게 구별되는 편이다. 크기는 배스보다 작은 경우가 많지만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고 먹이 선택 폭이 넓어 매우 다양한 수역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블루길은 수서곤충, 작은 갑각류, 물고기 알, 어린 물고기 등을 먹으며 개체 수가 많아지면 토종 어류의 산란과 성장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특히 작은 수역이나 정체 수역에서는 블루길이 빠르게 늘어나 토종 치어와 먹이 자원을 집중적으로 압박하는 경우가 많다.

배스는 보통 큰입배스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으며 역시 북아메리카 원산의 육식성 민물고기다. 입이 크고 몸이 길쭉하며 힘이 좋아 낚시 대상어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배스는 작은 물고기와 새우, 개구리, 곤충, 때로는 같은 종의 어린 개체까지 잡아먹는 강한 포식성을 지닌다.

이런 습성 때문에 토종 어류가 많은 하천과 저수지에 정착하면 먹이사슬 구조 자체를 바꾸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토종 물고기의 알이나 어린 개체를 적극적으로 포식하면서 개체군 유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원래 그 수역에서 우세하던 토종 포식어류와의 관계도 흔들 수 있다. 결국 배스는 단순히 한 종이 늘어나는 문제가 아니라 전체 수중 생물 군집을 바꾸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블루길과 배스가 특히 문제로 꼽히는 이유는 둘 다 번식력과 생존력이 높기 때문이다. 블루길은 비교적 빠르게 번식하며 일정한 환경만 갖춰지면 개체 수를 크게 늘릴 수 있다. 배스 역시 번식 후 어린 개체의 생존율이 높아지면 짧은 기간 안에 지역 수계를 장악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두 어종 모두 수질 변화와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강해, 토종 어류보다 불리한 조건에서도 살아남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강한 생존성과 포식성, 번식력이 결합되면 토종 생물은 먹이 경쟁과 서식지 경쟁, 포식 압박을 동시에 겪게 된다. 결과적으로 특정 수역에서 토종 어류의 종류와 개체 수가 눈에 띄게 줄고, 수생태계의 다양성이 낮아질 수 있다.

생태계 측면에서 보면 피해는 물고기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블루길과 배스는 양서류의 알이나 올챙이, 작은 수서생물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개구리류나 각종 수서곤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렇게 먹이망이 흔들리면 상위 포식자와 하위 생물 사이의 균형도 무너지기 쉽다.

예를 들어 어떤 지역에서는 토종 소형 어류가 줄어들면서 그 물고기를 먹던 새나 다른 수생동물까지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결국 외래어종 문제는 한 종의 증감이 아니라 서식지 전체의 연결 구조가 바뀌는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블루길과 배스 관리 문제는 단순한 어종 퇴치가 아니라 생태계 복원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 두 어종이 우리나라에서 널리 퍼진 배경에는 인위적인 도입과 방류가 있었다. 처음에는 식용이나 양식, 또는 낚시 자원 등의 목적으로 들여온 경우가 많았지만 이후 자연 수계로 퍼져 나가면서 문제가 커졌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무단 방류나 이동 방생까지 더해져 확산 속도가 빨라지기도 했다.

외래어종은 한 번 정착하면 완전히 없애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사후 대응보다 초기 유입 차단이 훨씬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넓은 지역에 퍼진 블루길과 배스는 현실적으로 전면 제거가 쉽지 않아 지속적인 포획과 서식지 관리, 인식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블루길과 배스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들의 인식이 중요하다. 외래어종을 재미나 호기심, 개인적 편의 때문에 다른 수역에 옮겨 놓거나 방생하는 행동은 생태계에 큰 부담을 준다. 또한 무분별한 방류는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인근 하천과 저수지로까지 영향을 넓힐 수 있다.

따라서 외래어종을 함부로 자연에 풀어놓지 않는 기본 원칙을 지키고 관리기관의 포획과 방제 활동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토종 생태계를 지키는 일은 특정 물고기 몇 마리를 없애는 차원을 넘어 우리 자연의 균형과 생물다양성을 오래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결국 블루길과 배스는 강한 번식력과 포식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수생태계에 큰 부담을 주는 대표적인 외래어종이다. 블루길은 다양한 먹이를 섭취하며 토종 치어와 알, 수서생물을 위협하고 배스는 강한 육식성으로 먹이사슬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이들이 퍼질수록 토종 어류와 양서류, 수서생물의 생존 공간은 줄어들고 생태계 균형은 더욱 흔들릴 수 있다.

그래서 이들 어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지속적인 관리, 무분별한 방류 금지, 생태 보전 의식 확산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만 토종 생물의 서식 환경을 지키고 건강한 하천과 호수 생태계를 회복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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