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싸우기만 했는데...” 단 10번 만에 관계 회복? 학교 밖 청소년 가족들 사이 '화제'인 이 프로그램 정체
2026-04-2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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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세대 통합 프로젝트 '오감 커넥트' 운영
- “부모님 이해하게 됐어요” 소통 단절 해결사 자처... 참가비는 전액 무료
부모와 자녀 사이의 깊은 골, 특히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청소년 가족들에게는 그 갈등의 무게가 더 무겁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그런데 최근 서울에서 오감을 활용해 이들의 끊어진 대화를 잇고 관계를 180도 바꿔놓겠다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깊은 골, 특히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청소년 가족들에게는 그 갈등의 무게가 더 무겁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그런데 최근 서울에서 오감을 활용해 이들의 끊어진 대화를 잇고 관계를 180도 바꿔놓겠다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서현철)는 학교 밖 청소년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해 건강한 관계를 회복하는 맞춤형 가족 멘토링 프로그램 ‘2026 학교 밖 청소년 가족챌린지-오감 커넥트’를 전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상담을 넘어 시각·촉각·청각·후각·미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 중심 활동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세대 간의 정서적 교류를 촉진하고, 가족 간의 소통과 공감을 강화해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오감 커넥트’는 센터의 멘토링 지원사업인 ‘아카데미 동행’의 일환으로 오는 4월 4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청소년과 보호자가 때로는 따로, 때로는 같이 활동하며 서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설계됐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더욱 흥미롭다. 청소년들에게는 오감을 주제로 한 예술·음악·요리·감정표현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보호자들에게는 자존감과 안정감 등을 주제로 한 부모 특강과 ‘나만의 향 만들기’, ‘현대미술 워크숍’ 등이 운영된다. 여기에 온 가족이 함께 땀 흘리는 ‘미니 명랑운동회’와 ‘가족 힐링 여행’까지 편성되어 가족 간의 응어리를 풀어낼 기회를 제공한다.
센터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은 자기표현 역량을 기르고, 보호자는 자녀에 대한 양육 역량을 높여 가족 전체의 관계 회복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학교 밖 청소년과 그 보호자이며, 놀랍게도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수료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센터 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서현철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단위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사회적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상담, 멘토링, 인턴십, 창업 지원 등 5개 분야 18개 사업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홈페이지(seoulallne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