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12만 인파 홀린 '별산 DJ 파티'...축제 패러다임 바꿔

2026-04-22 10:10

add remove print link

낮에는 OX퀴즈, 밤에는 댄스

경기 양주시가 SNS 스타 캐릭터 ‘별산’을 전면에 내세워 역사문화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제9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관람 위주의 기존 방식에서 탈피, 관람객이 직접 즐기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야간 콘텐츠를 결합해 12만 명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축제의 흥행 주역은 단연 양주시 공식 캐릭터 ‘별산’이었다. 유튜브 구독자 8만 7,800명을 보유한 ‘별산’은 온라인상의 인기를 오프라인 현장으로 고스란히 옮겨왔다.

특히 캐릭터가 직접 퀴즈 진행과 현장 연출을 맡으며 지자체 캐릭터가 축제 운영의 핵심 축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축제의 구성도 돋보였다. 낮 시간대 진행된 ‘별산의 OX퀴즈’에는 당초 예상 인원을 훌쩍 뛰어넘는 482명이 참여해 회암사지의 역사와 상식을 즐겁게 익혔다.

밤이 되자 축제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별산의 봉인해제 DJ 파티’에는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모여 음악과 춤을 즐겼고, 이는 자연스럽게 야간까지 이어지는 체류형 축제로 연결됐다.

양주시는 단순한 유적지 탐방을 넘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가족형 DJ 파티’와 ‘참여형 퀴즈쇼’가 축제의 틀을 바꾸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역사문화 유산도 충분히 젊고 역동적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캐릭터와 로컬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된 축제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

관련기사

NewsChat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