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도 전에 터졌다…넷플릭스·디즈니+ 기대작 다 꺾고 1위 휩쓴 '한국 드라마'
2026-04-25 05:30
add remove print link
천만 배우 주연...시청의향률 1위 차지한 티빙 드라마
아직 첫 방송도 하지 않은 드라마가 쟁쟁한 기대작들을 제치고 1위를 휩쓸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정체는 오는 5월 11일 첫 방영을 앞둔 tvN 월화드라마이자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이다. 이 드라마는 '26년 4월 4주차 OTT K-오리지널 콘텐츠 시청자 평가 리포트'에서 론칭 예정 콘텐츠 중 시청의향률 1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2위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리고'와 3위 ENA·지니TV 범죄 스릴러 '허수아비', 4위 디즈니+ 생존 스릴러 '골드랜드', 5위 차은우·박은빈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원더풀스' 까지 쟁쟁한 기대작들을 모두 제치고 시청의향률 1위에 올라 관심을 모았다.
총 대신 식칼, 탄띠 대신 앞치마…전에 없던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총 대신 식칼을,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취사병이 전설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다. 힘든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입대한 '흙수저' 주인공 강성재가 군 생활 중 정체불명의 가상 '퀘스트' 시스템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취사병 출신인 최룡 작가의 경험에서 비롯된 현실적인 스토리와 조남형 감독의 독특하고 세련된 연출이 만나 유쾌한 웃음, 뭉클한 감동까지 예고하고 있다.
기획은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은 스튜디오드래곤·스튜디오N이 맡았다.

원작 웹툰도 '들썩'…"올해 가장 큰 대운"
드라마 확정 소식이 알려지자 원작자의 반응도 화제가 됐다. 원작자 제이로빈은 자신의 개인 채널에 "10년째 작가 생활을 하며 올해 가장 큰 대운이 들어왔다"는 글을 게재했다. 제이로빈은 "이게 다 단종님께서 내 작품을 선택해주신 덕분"이라며 박지훈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드라마 캐스팅이 확정된 이후 웹툰 매출도 3배 이상 올랐다는 후문이다.

'1661만' 천만 배우의 귀환…'왕과 사는 남자' 박지훈의 차기작
이 드라마가 공개 전부터 이토록 뜨거운 관심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주연 배우다.
1661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2위, 역대 매출 1위를 기록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주역 박지훈이 주인공 강성재로 분해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지훈은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이 무척 재미있다는 점"을 먼저 꼽았다. 특히 '밀리터리 덕후'로 알려진 박지훈은 군대를 소재로 한 설정에 더욱 끌렸다고 밝혔다.
박지훈은 대본 리딩 현장에서 "요리사의 눈을 가진 성재가 취사병 전설이 되는 이야기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개성 넘치는 캐스팅 라인업
조연진도 개성이 넘친다. 윤경호는 베테랑의 여유가 느껴지는 행정보급관 박재영 상사 역을, 한동희는 소초 급식을 책임지는 강림소초장 조예린 중위 역을 맡았다. 이홍내는 제대까지 딱 100일을 남겨두고 하루하루 조심스럽게 살아가던 말년 병장 윤동현 역을 맡는다.
여기에 배우 이상이가 4중대 중대장이자 아무 음식이나 먹지 않는 '고급 입맛'의 소유자 황석호 대위 역으로 특별출연하며 무게감을 더한다.
윤경호는 "인간적이면서도 은근히 사고도 많이 치는 재미난 역할"이라고 자신의 배역을 소개했고, 한동희는 조예린 캐릭터를 한 마디로 "겉바속촉"이라고 표현했다. 이홍내는 "음식을 만들기보다는 몸을 만드는 운동에 진심인 취사병 병장"이라고 소개했다.

유럽 최대 시리즈 페스티벌서 '유일한 K-콘텐츠'로 낙점
공개 전부터 글로벌 무대에서도 먼저 존재감을 드러냈다.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프랑스의 대표 드라마 시리즈 선정 페스티벌 '시리즈 마니아'의 '비경쟁 부문 특별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공개되는 유일한 K-콘텐츠다.
시리즈 마니아 관계자는 "이처럼 자유롭고 파격적인 즐거움을 담아낸 드라마는 흔치 않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과감한 형식미와 독창적인 위트를 앞세워, 상실의 잔해 속에서 강인한 생명력을 찾아내는 초현실적 여정을 그려낸 작품"이라며 "무엇보다 극의 중심을 잡는 박지훈 배우의 연기는 경이롭고 깊은 울림을 남긴다"고 초청작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시리즈 마니아에 초청된 역대 티빙 오리지널 작품으로는 2023년 '방과 후 전쟁활동'과 2024년 '피라미드 게임'이 있다. 이들 작품 역시 각각 해당 연도 유일한 K-콘텐츠로 초청받아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고, 국내 공개 후에도 큰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 "끝내주게 재밌는 밀리터리 드라마 기대해 달라"
제작진은 "대본 리딩에서 보여준 각 배우들의 연기 열정과 호흡들을 보며 우리 작품이 분명 보시는 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라며 "올 상반기 끝내주게 재밌고 유쾌한 밀리터리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티빙과 tvN을 통해 5월 11일 저녁 8시 50분에 국내외 동시 공개된다. 기존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들이 티빙 선공개 후 방송사에서 공개되는 방식을 취했던 것과 달리, 이번 작품은 티빙과 tvN 모두 동일한 시간에 공개되는 방식으로 편성됐다.
단종에서 취사병으로 변신에 나선 천만 배우 박지훈이 이번엔 검이 아닌 식칼을 들었다. 첫 방송 전부터 경쟁작을 모두 제친 이 드라마가 5월 11일 실제로 어떤 폭발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