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감정노동 지친 민원 담당 공직자에 '쉼표' 선물
2026-04-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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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마음이 건강해야 행정도 건강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가 대민 서비스 최일선에서 감정 노동의 피로를 겪는 공무원들을 위해 특별한 ‘마음 치유’ 시간을 마련했다.

구는 23일, 민원 업무 담당 직원 27명을 대상으로 정서적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한 ‘2026년 상반기 직원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쉼 없는 긴장 속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일상의 여백을 제공하고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강화도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해안 산책로 걷기와 마니산 치유의 숲 명상에 참여하며 지친 심신을 달랬다.
오후에는 예술적 감성을 채우는 문화 체험이 이어졌다.
건축미가 돋보이는 뮤지엄 전시 관람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사무실을 벗어난 탁 트인 공간에서 동료들과 현장의 고충을 공유하며 건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직원은 “늘 긴장 속에 지내다 모처럼 동료들과 함께하고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라며 “복잡했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져 다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기운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직원들의 마음 건강이 곧 조직의 건강으로 이어진다”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업무 부담을 덜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