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돔구장 시대’ 열고 프로야구 퓨처스팀 품는다

2026-04-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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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자문위 18명 위촉... KBO와 실무 협의 등 구단 창단 ‘박차’
“단순 스포츠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 거점”... 일본·미국 성공 사례 접목

충북 퓨처스리그 창단 민관자문위원 위촉식 / 충청북도
충북 퓨처스리그 창단 민관자문위원 위촉식 / 충청북도

충청북도가 ‘충북형 돔구장’ 건립과 연계한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구단 창단을 공식화하며 스포츠 인프라 혁신에 나섰다.

도는 23일 도청 신관 회의실에서 ‘퓨처스리그 창단 민·관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야구계 인사 및 전문가 18명과 함께 구체적인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자문위원회는 성공적인 구단 창단을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의 협력 및 대응 전략 논의, 민간 참여 유도, 도민 공감대 형성 및 홍보 자문 등 다방면에서 핵심 브레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충북도의 움직임은 지난달부터 숨 가쁘게 이어져 왔다. 지난 16일에는 청주시 관계자와 함께 KBO를 방문해 창단 절차와 규정상 요건 등을 실무 차원에서 협의했으며, 20일에는 충북연구원에서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고 돔구장 건립과 연계한 야구 인프라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도는 일본 프로야구 2군 리그가 소도시 상권을 살린 사례와 미국 마이너리그 구단이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유치해 지역 브랜드를 높인 성공 모델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벤치마킹해 충북 지역에 특화된 ‘스포츠+문화+관광’ 복합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종기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퓨처스리그 창단은 단순한 스포츠 구단 하나를 만드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돔구장 건립과 맞물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소년 야구 저변 확대 및 관광 콘텐츠 강화 등 지역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승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향후 자문위를 정치권까지 포함한 ‘민·관·정 자문위’로 확대 운영해 돔구장 건립과 구단 창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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