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집서 맛본 500년의 지혜" 남양주시, 김치·나물 명인과 'K-푸드' 재발견
2026-04-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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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명인 이하연·나물 명인 고화순 결합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 평내동에 위치한 역사적 장소 ‘궁집’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식문화의 향연으로 물들었다.

남양주시는 23일, 남양주문화원 주관으로 시민들과 함께 전통 음식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K-FOOD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소중한 문화유산인 궁집의 공간적 의미를 되새기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푸드의 근간인 김치와 나물을 주제로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의 백미는 단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재료 명인들의 만남이었다.
이하연 김치 명인과 고화순 나물 명인이 직접 요리 시연에 나서 발효와 제철 식재료에 담긴 선조들의 삶의 지혜를 전수했다.

이어 정혜경 호서대 교수가 ‘김치와 나물에서 시작되는 K-푸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우리 음식에 담긴 과학성과 문화적 가치를 깊이 있게 풀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고즈넉한 고택의 정취 속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고 체험하며, 소통과 화합의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궁집에서 시민들과 전통 식문화의 깊이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행사가 음식과 사람, 문화가 어우러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돈 남양주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문화 축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에 대한 시민 이해와 공동체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