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제주 관광지서 에너지절약 캠페인…자원안보 대응 나섰다
2026-04-23 22:53
add remove print link
- 산방산 일대 관광객 대상 생활 속 절약 실천 홍보
-‘5부제·대중교통·조명 끄기’ 등 참여 유도…공공기관 책임 강조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에너지 수급 불안과 자원안보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공공기관이 생활 속 절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현장 캠페인에 나섰다. 단순 홍보를 넘어 국민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정책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한국남부발전은 21일 제주 산방산 일대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남제주빛드림본부와 안덕면사무소가 함께 참여해 지역 관광지 방문객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승용차 5부제 참여, 대중교통 이용, 적정 실내온도 유지, 불필요한 조명 끄기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절약 수칙이 담긴 홍보물이 배포됐다. 관광객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접근성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참여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국제 정세 변화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민 참여 기반의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개별 실천이 모이면 국가 차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청렴·윤리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도 병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 투명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는 점에서, 단순 에너지 캠페인을 넘어 공공가치 확산 활동으로 확대됐다는 평가다.
한양석 남제주빛드림본부장은 “에너지절약은 작은 실천이 모여 자원 위기를 극복하는 힘이 된다”며 “이번 활동이 국민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너지 위기가 장기화되는 흐름 속에서, 공공기관 주도의 캠페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