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시청각장애인 위한 점자동화책 제작…부산 첫 직원 참여 봉사

2026-04-2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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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 25주년 맞아 정보 접근성 개선 활동…후원금도 함께 전달
- 복지 사각지대 겨냥한 맞춤 지원…“체험형 봉사로 이해 넓혔다”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잃은 시청각장애인은 정보 접근 자체가 어려운 대표적인 복지 사각지대다. 이런 현실 속에서 공기업 직원들이 직접 점자·음성 콘텐츠 제작에 나서며 체험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 사진제공=남부발전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잃은 시청각장애인은 정보 접근 자체가 어려운 대표적인 복지 사각지대다. 이런 현실 속에서 공기업 직원들이 직접 점자·음성 콘텐츠 제작에 나서며 체험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 사진제공=남부발전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잃은 시청각장애인은 정보 접근 자체가 어려운 대표적인 복지 사각지대다. 이런 현실 속에서 공기업 직원들이 직접 점자·음성 콘텐츠 제작에 나서며 체험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남부발전은 21일 창립 25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밀알복지재단 부산지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직원 20명이 참여해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동화책’을 직접 제작했다. 단순 기부를 넘어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콘텐츠를 직접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 제작에 앞서 장애 인식 개선 교육도 함께 이뤄져, 참여자들이 대상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과정도 포함됐다.

시청각장애는 의사소통과 정보 습득이 동시에 제한되는 중증 장애로, 관련 지원 인프라가 부족해 상대적으로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이번 활동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 실제 생활에 필요한 정보 접근 수단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남부발전은 그동안 장애인 자립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굿사이클링’ 캠페인, 김장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봉사 역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서성재 남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이웃의 어려움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공기업으로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체험형 봉사 방식이 실제 수요자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이러한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과제로 남는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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