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 집으로 찾아간다” 목포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본격 가동
2026-04-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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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료원·박관우한의원과 협약… 거동 불편 어르신 방문진료로 의료 공백 해소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다학제팀 구성, 진료부터 돌봄 연계까지 통합 서비스 제공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목포시가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힘든 장기요양 수급자 어르신들을 위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내 의료 공백 해소에 적극 나섰다.
목포시는 목포시의료원(양방) 및 박관우한의원(한방)과 업무협약을 맺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전문 인력 교육을 완료한 뒤 지난 3월 27일부터 재택의료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문 다학제팀이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맞춤형 통합 서비스다. 진료와 처방은 물론 간호 처치, 복약 지도, 복지서비스 연계까지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대상은 의사가 재택 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장기요양 수급자다.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에게는 의사가 월 1회 이상 방문 진료를, 간호사가 월 2회 이상 방문 간호를 실시한다. 더불어 사회복지사가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 자원을 연계하며 어르신들의 일상생활까지 세심하게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 이용 시 건강보험, 차상위, 의료급여 등 자격 기준에 따라 5~30%의 일부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협력 기관인 목포시의료원이나 박관우한의원을 통해 직접 상담 및 신청할 수 있다.
김경희 목포시 보건소장은 “재택의료서비스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익숙한 자택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질병 악화 방지와 불필요한 입원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더욱 촘촘하고 든든한 지역 의료·돌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