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장애인복지대상 수상…“고용률 넘겼지만 ‘질적 성과’는 과제”

2026-04-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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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무고용률 초과·맞춤형 프로그램 운영…포용정책 실효성 시험대

한국동서발전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복지대상을 수상했다.  / 사진제공=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복지대상을 수상했다. / 사진제공=동서발전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장애인 고용 확대와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운영 성과가 인정된 결과지만, 단순 수치를 넘어 실질적인 자립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과제로 남는다.

동서발전은 최근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장애인복지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법정 의무고용률(3.8%)을 웃도는 4.71% 고용률을 기록한 점과 함께, 경계선지능 청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률 ‘숫자’ 넘겼지만…현장 체감은 별도 문제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은 의무사항이지만, 실제로는 기준을 맞추는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런 상황에서 의무고용률을 초과 달성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다만 장애인 고용 정책은 단순 채용 규모보다 근무 환경, 직무 적합성, 장기 근속 가능성 등 ‘질적 요소’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실제 현장 체감과 괴리가 있을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동서발전이 운영 중인 경계선지능 청년 대상 프로그램 역시 단순 지원을 넘어 자립과 사회참여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인지가 핵심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행사 지원 넘어 지속성 확보가 관건

동서발전은 이날 행사에서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부스 운영에도 참여하며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을 병행했다.

그러나 이런 활동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이 ‘행사 중심’으로 흐른다는 비판이 반복돼 온 만큼, 실제 제도화 여부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동서발전 측은 “차별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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