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설공단 안전다짐 결의대회”… 중대재해 ‘제로’ 내부 결속 나서
2026-04-2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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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부 전원 참여 속 교육·퍼포먼스 진행… 반복되는 결의대회 실효성은 과제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시설공단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간부 중심 결의대회를 열고 조직 내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24일 부산 북항친수공원 회의실에서 ‘2026 안전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산업재해 예방과 공공기관 안전 책임이 강조되는 가운데, 내부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간부 총출동… 교육·결의문 작성까지 ‘실천 강조’
이날 행사에는 이성림 이사장을 비롯해 본부장, 실·처·원장, 팀장 등 간부진이 참석했다.
행사는 산업재해 사례 중심의 안전특강을 시작으로, 안전다짐 퍼포먼스와 결의문 작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간부직원들이 ‘중대재해 제로’ 문구를 직접 작성하며 책임 의식을 강조했다. 특강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과 관리자 역할이 함께 다뤄졌다.
“선언 아닌 실행”… 반복 행사 한계 넘을지 주목
공단은 ‘나부터 시작하는 안전실천’을 내세우며 조직 전반의 안전문화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작성된 결의문은 내부 게시를 통해 전 직원이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안전은 조직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간부진부터 현장의 작은 위험요소까지 챙기는 실천 중심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공공기관에서 유사한 결의대회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실제 사고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현장 중심 관리와 지속적인 점검 체계 구축이 관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