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 년 전 구석기로의 ‘타임슬립’… 제18회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2일 개막

2026-04-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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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창 만들기·사냥 대작전 등 오감 자극 체험 풍성… 박물관 개관 20주년 특별전도
동선 정비·셔틀버스 확대 등 관람 편의 강화… “대한민국 대표 역사 교육 축제”

공주 석장리구석기축제 축제 자료사진 / 공주시
공주 석장리구석기축제 축제 자료사진 / 공주시

우리나라 선사시대 역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한 충남 공주 석장리 유적에서 인류의 시원을 찾아 떠나는 대규모 축제가 열린다.

공주시는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제18회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석장리, 선사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교육과 재미, 관광을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올해 축제는 체험 프로그램의 질과 양을 대폭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체험마당’에서는 구석기시대의 생존 기술이었던 돌창 만들기, 흑요석 돌날 만들기 등 실감 나는 제작 체험이 진행된다. 여기에 동물 쿠키 만들기, 구석기 벽화 그리기, 공예 및 요리 체험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더해져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공연과 참여형 이벤트도 풍성하다. 주무대에서는 석장리의 역사를 담은 창작 뮤지컬 ‘시간의 강을 건너’가 매일 관객을 찾으며, 전문 배우들이 구석기인으로 분해 관람객과 호흡하는 ‘구석기인의 사냥 대작전’, 가족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구석기 사냥픽’ 등 축제장 곳곳이 살아있는 역사 교실로 꾸며진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인프라 개선도 눈에 띈다. 시는 체험 및 판매 공간을 박물관 중심으로 재배치해 관람 동선을 효율화하고, 구역별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또한 셔틀버스 운행 횟수를 대폭 늘리고 전동카트를 도입해 넓은 축제장 내 이동 편의를 극대화했다. 특히 올해는 석장리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특별전 ‘석장리, 역사를 바꾼 역사’가 함께 열려, 우리나라 구석기 발굴의 역사적 가치를 심도 있게 조명한다.

송무경 공주시장 권한대행은 “석장리 구석기축제는 공주가 자랑하는 소중한 역사문화 자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축제”라며 “많은 분이 축제장을 찾아 구석기 문화의 정수를 체험하고, 금강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뜻깊은 휴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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