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우리금융 챔피언십 열렸다…체험·나눔 어우러진 축제, 우승자는 '누구'

2026-04-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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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창립 127주년 기념 파3 콘테스트 등 관람객 체험 부스 조성

총상금 15억원 규모의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 2026시즌 두 번째 대회, 우리금융 챔피언십이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해당 대회는 매년 봄,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KPGA의 주요 대회 중 하나다.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는 최찬(29)의 극적인 첫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우리은행·동양생명·우리투자증권이 마련한 갤러리 플라자에서 관람객들이 체험에 참여하고 휴식을 취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우리은행
우리은행·동양생명·우리투자증권이 마련한 갤러리 플라자에서 관람객들이 체험에 참여하고 휴식을 취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우리은행

최찬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장유빈·정태양과의 3타 차 우승이다. 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최찬이 32번째 출전 만에 따낸 첫 트로피였다.

이태훈의 2연패도, LIV 골프에서 복귀한 장유빈의 화제성 우승도 없었다. 무명에 가까웠던 투어 4년 차가 주인공이 됐다.

최찬은 우승 직후 기자회견에서 "정말 우승할 줄 몰랐다"며 "전반까지 플레이가 전체적으로 안 풀렸는데, 후반부터 매 홀 집중하면서 플레이하다 보니, 기회를 살렸고 우승까지 이룬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최찬은 상금 3억원과 함께 2028년까지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경기 외 볼거리도 풍성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창립 127주년을 맞아 대회 8번홀을 127m 거리의 파3 콘테스트 구간으로 꾸몄다. 관람객이 선수들의 실제 플레이를 코앞에서 지켜볼 수 있도록 구성한 공간이었다. 갤러리 플라자에는 우리은행·동양생명·우리투자증권 부스가 들어서 퍼팅 체험과 경품 행사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026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가운데, 왼쪽)과 우승자 최찬 프로(가운데, 오른쪽)가 골프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인 ‘우리금융 드림라운드’ 참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리은행
'2026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가운데, 왼쪽)과 우승자 최찬 프로(가운데, 오른쪽)가 골프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인 ‘우리금융 드림라운드’ 참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리은행
127m로 조성된 8번홀(파3)에서 선수가 아이언샷을 선보이고 있다. / 우리은행
127m로 조성된 8번홀(파3)에서 선수가 아이언샷을 선보이고 있다. / 우리은행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됐다.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굿윌스토어가 대회에 참여해 기부 물품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최종 라운드가 끝난 뒤에는 골프 유소년 장학 프로그램인 '우리금융 드림라운드' 참가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과 우승자 공동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우리금융그룹 이재혁 브랜드전략부 차장은 "이번 대회는 경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나눔이 함께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PGA 투어의 임성재, LIV 골프 출신의 이태훈 등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국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형성했던 이태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추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4위(9언더파 275타)에 머물렀다. 임성재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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