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웹툰 캐릭터가 3D 아바타로…네이버웹툰, AI 아바타 기업 지니스와 협업
2026-04-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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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캐릭터를 3D 아바타로 구현
독자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 제공
자신의 최애 캐릭터와 소통하고, 작품 속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다면 어떨까. 네이버웹툰이 독자들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독자가 단순히 웹툰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웹툰 기반 디지털 캐릭터와 소통하고 세계관을 체험하는 ‘몰입형 팬 경험’ 제공에 집중한다.
창작자들은 희망할 경우 자신의 작품 속 캐릭터를 3D 아바타로 선보일 수 있게 된다. 첫 시범 적용 대상은 인기 웹툰 '역대급 영지 설계사', '오늘만 사는 기사',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 등 3개 작품이다. 각 창작자의 동의를 받아 선정됐다. 향후 프리미엄 아이템 도입을 통해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수익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창작자 동의를 받은 웹툰 지식재산권(IP) 속 캐릭터는 지니스의 AI 기술을 바탕으로 원작 화풍과 개성을 살려 3D 아바타로 제작된다. 독자는 아바타와 소통하며 작품 관련 대화를 나누고, 창작자가 직접 개발한 시나리오를 통해 작품 세계관 너머의 이야기까지 즐길 수 있다.
독자는 작품 감상, 유료 회차 결제, 애플리케이션(앱) 접속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바타를 꾸밀 수 있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향후 프리미엄 아이템을 도입해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3D 디지털 아바타 기능은 연내 네이버웹툰 영어 플랫폼인 '웹툰'(WEBTOON)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김용수 웹툰 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는 "이번 파트너십은 팬들에게 좋아하는 캐릭터와 깊이 교감할 수 있는 몰입형 디지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웹툰 감상 방식을 진화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과정은 창작자 동의를 바탕으로 원작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아카시 니잠 지니스 최고경영자(CEO) 및 창업자는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창작자 중심의 강력한 커뮤니티를 만들어 왔다"며 "팬들이 사랑하는 캐릭터를 디지털로 확장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니스는 AI 아바타 제작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MLB 야구선수협회, 미국프로농구선수협회(NBPA), 킹 레코드, 산리오 등과 잇따라 협업을 발표한 바 있다.
웹툰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

세 작품 모두 네이버웹툰 내에서도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와 작화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웹툰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는 네이버웹툰에 있는 수많은 로맨스 판타지 장르 중에서도 인기작으로 알려져 있다.
작품은 주인공인 페르샤티가 사랑하는 가족에게 죽임을 당한 채 과거로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페르샤티는 과거로 돌아와 자신의 목숨과 유산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이후 라파데온 대공을 찾아간 페르샤티는 그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1년 간의 계약 결혼을 제안한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자신에게 집착하는 남편과 시월드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기존의 로맨스 판타지 장르와 달리 클리셰를 많이 깨부시며 오히려 극의 재미를 끌어올렸고, 원작 웹소설을 각색한 내용을 잘 담아내 독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디테일한 연출에 더불어 작화 또한 고급스럽고 섬세하기 때문에 큰 사랑을 받았다.
로맨스 판타지 장르답게 화려한 의상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의 캐릭터가 3D 아바타로 재탄생한다는 소식에 팬들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