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빚은 80km 절경" 포천시, 한탄강 주상절리길 행락객 맞이 준비 끝
2026-04-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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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완주 인증제' 시행
경기 포천시가 본격적인 봄 나들이 철을 맞아 수도권 대표 도보여행 코스인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안내 체계를 보완하고 탐방로 안전 점검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질공원 해설사들과 합동으로 주요 갈림길에 방향 안내 리본을 설치하는 등 탐방객들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절경을 길 잃을 염려 없이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정비를 완료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포천, 연천, 철원을 잇는 총 14개 코스(약 80km)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적연과 재인폭포 등 수려한 지질 유산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명품 걷기길이다.
특히 포천 구간은 비둘기낭폭포와 멍우리협곡 등 대표 명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에 적합하다.
시는 탐방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완주 인증제’를 도입, 전 코스를 완주한 관광객에게 인증서와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올가을에는 전국 러닝 애호가들을 위한 ‘트레일 러닝 대회’를 개최해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사계절 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자연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도보여행 자원”이라며 “탐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길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를 이어가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행사 운영을 통해 사계절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2020년 최초 지정 이후 2024년 재지정에 성공했으며, 국내 최초로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질공원으로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지질학적 가치와 경관을 인정받고 있다.